작성일 : 21-03-15 13:08
원자력연 변의백 방사선연구부 책임연구원 연구팀, 식용곤충 기반 항암치료 기술, 항암치료제·건강기능식품, '곤충'으로 만든다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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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치료제·건강기능식품, '곤충'으로 만든다

  •  김효원 수습기자
  •  
  •  승인 2021.03.14 13:05
 

원자력연, 식용곤충 기반 항암치료 기술
비플럭스파머 기술이전해 치료제 개발 박차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식용곤충에 기반한 항암 및 면역력 증강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벤처기업 비플럭스파머에 이전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식용곤충에 기반한 항암 및 면역력 증강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벤처기업 비플럭스파머에 이전했다.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효과적인 항암 치료제와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의 원료로 '곤충'이 떠오르고 있다. 죽어서 회색으로 변한 누에(백강잠)을 비롯한 곤충 추출물이 그 원료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 곤충 추출물을 기반으로 항암·면역력 증강 기술을 개발하고, '비플럭스파머'에 이전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2,000만 원에 매출액의 3%를 경상 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이 기술은 변의백 방사선연구부 책임연구원을 중심으로 개발됐다. 연구진'아르코르빈산 추출법'을 곤충유효 성분 추출 과정에 첨가했다. 아르코르빈산이 항상화 작용을 해 유효성분의 기능적 특성을 보존한다. 

이렇게 추출된 유효성분으로 동물 실험을 한 결과 더 효과적인 면역 반응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비장 내 T세포와 수지상세포의 활성을 유도해 암과 병원체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천연물 항암면역증진 원료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앞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면 식용곤충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과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자력연과 비플럭스파머는 기술이전을 기반으로 연구소기업을 함께 설립하고, 원자력연·경희대한방병원·비플럭스파머가 공동협력해 기술 상용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박원석 원자력연 원장 "기업체가 본 기술의 상업화를 통해 차세대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관련 시장의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이 이루어지는 신산업 육성 효과를 누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 몰레큘스에 지난 1월, 뉴트리언츠에 작년 10월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