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3-12 20:41
안전성평가연 김민석 박사, 충북대와 공동연구로 시험법 개발 , 담배연기로 손상 되는 폐 확인 가능해진다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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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연기로 손상 되는 폐 확인 가능해진다

  •  길애경 기자
  •  
  •  승인 2021.03.11 17:00
 

안전성평가연, 충북대와 공동연구로 시험법 개발

담배의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법이 개발됐다. 담배연기 및 폐 손상 유도물질 투여 모식도.[사진= 안전성평가연구소]
담배의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법이 개발됐다. 담배연기 및 폐 손상 유도물질 투여 모식도.[사진= 안전성평가연구소]
담배연기로 폐가 손상되는 정도를 비교, 평가할 수있는 시험법이 개발됐다.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송창우)는 충북대학교 수의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로 담배연기에 노출된 폐가 손상되는 독성 정도를 비교,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다양한 종류의 담배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법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담배연기 독성을 확인하는데는 기간과 비용 등으로 연구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동안 담배 제품의 독성 정도를 비교하고 평가하는 표준화된 시험법이 확립되지 않아 담배로 인한 폐 손상 영향이 명확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표적장기를 이용한 담배연기 독성을 단기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생체내(in vivo) 평가 방법을 활용했다. 실험용 쥐에 폐 손상 물질인 블레오마이신(BLM, 폐 섬유화 유도)과 리포폴리사카라이드(LPS, 폐 염증 유도)를 각각 투여해 동물 모델을 만들고 매일 4시간씩 28일간 담배연기에 반복 노출 시켜 폐 손상 악화 영향을 평가했다. 

결과 실험용 쥐의 기관지 폐포를 세척하고 확보한 세척액 내에 면역세포와 사이토카인 증가가 나타났다. 또 폐조직의 조직병리학적 변화를 통한 급성염증 반응으로 폐 손상이 가속화됨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를 통해 다양한 담배의 독성평가를 위한 표준화된 가이드라인이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과제 책임자인 김민석 안전성연 박사 "질환동물 모델을 이용한 독성 평가 시험법 개발이 일반담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담배(전자담배)의 생체영향 평가에도 활용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결과는 지난 1월 독성학회지(Toxicology)에 발표됐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 변화 관측.[사진= 안전성평가연구소]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 변화 관측.[사진= 안전성평가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