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1-22 15:36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임혜숙 이대 교수 내정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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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임혜숙 이대 교수 내정

  •  김인한 기자
  •  
  •  승인 2021.01.19 18:00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임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전자전기공학 전공 교수가 내정됐다. [사진=대덕넷DB]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에 임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전자전기공학 전공 교수가 내정됐다. [사진=대덕넷DB]
청와대는 19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임혜숙 이화여자대학교 전자전기공학전공 교수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임 연구회 이사장이 내정된 건 지난해 10월 22일 원광연 전임 이사장이 퇴임한지 90일 만이다. 연구회는 25개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지원·관리하는 기관으로, 신임 이사장이 내정됨에 따라 출연연 기관장 선임 절차 등 이사장 공백 사태로 지연된 사안들을 결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초고속 통신망의 핵심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자로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보여 왔으며, 대한전자공학회 최초 여성 회장을 역임하는 등 여성 공학자로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 왔다"고 평가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열정적 자세와 참신한 시각,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100조원 시대에 과학기술이 국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뒷받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 내정자는 연구회 첫 여성 이사장이다. 그동안 연구회 이사장은 모두 남성이었다. 임 내정자는 전기·전자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만들어왔다. 2014년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당시 차세대 인터넷 통신망 장비의 핵심부품인 패킷전달 엔진의 고속화를 위한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구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지난해 11월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병권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재성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화학공학부 교수, 임혜숙 이화여대 전자전기공학 전공 교수를 추천했다. 과기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임혜숙 이화여대 교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하고, 문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향후 청와대 임명 절차가 마무리되면, 임 내정자는 곧장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임 내정자는 특히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등 6개 출연연 기관장 임기 만료에 따른 후임 기관장 선임을 추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