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9-07 19:42
바이오 연구, 심경법 처럼 농업 혁명 가져올 것
 글쓴이 : happy
조회 : 403  

“바이오 연구, 심경법 처럼 농업 혁명 가져올 것”

[바이오선진화!] 전운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2010년 09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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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농업 기술 하나가 사회를 변화시켰습니다. (토양을 깊게 가는) 심경법이 농업 증산을 가져와 인구가 늘었으며, 이로 인해 사회가 발전했습니다. 바이오 분야 연구는 이러한 혁명을 가져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1주년 기념식 행사장에서 만난 전운성 이사장(58)은 ‘농업과 바이오 연구가 어떻게 만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바이오 연구를 먼저 사용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농업이며 또 농업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는 것이 재단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까지 기술 파급효과 1조원 달성

재단은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 성과를 신속하게 영농현장에서 쓸 수 있도록 하며 또 개발된 기술을 거래하기 위해 지난해 9월 7일 설립됐다. 연구개발 성과 중개 및 알선뿐 아니라 사업화와 실용화에 대해 컨설팅을 해준다. 또 농진청과 민원인이 의뢰하는 시험ㆍ분석, 검정, 종자ㆍ종묘를 증식하고 판매하는 일도 한다.

전 이사장은 “농촌진흥청이 1700여건의 특허와 실용신안 뿐 아니라 생산·가공, 유통방법 등을 개발했으나 실제 현장에서는 관련 기술이 잘 보급되지 않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재단을 만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중점을 뒀던 일은 바로 이미 개발한 종자와 종료를 농업인에게 제공한 것이다. 전 이사장은 “농가의 수익을 높여주기 위해서 특수미 등 기능성 쌀의 씨앗을 증식하고 보급했다”며 “이러한 특수미를 재배하면 약 30% 정도 수익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바이러스에 강한 고구마 등을 개발해 보급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지난 1년간 증식 등의 사업 이외에도 농업 관련 기술 거래와 기술평가를 모두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선정됐습니다. 이 같은 사업 역령을 통해 2015년에는 1조원 가량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 바이오 기술 활용한 신기술 농업에 적용할 터

“증식할 때 유전자 분석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더 좋은 품종을 개발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전 이사장은 과학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종자를 마련하면 이전의 방법 보다 수익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특히 “사용료(로열티)가 높은 외국산 종자와 흡사한 것을 만들게 되면 다음 협상 때는 그 외국산 종자의 가격이 낮아진다”며 “국내에서 딸기 품종을 개발해 사용료를 낮춘 적도 있다”고 말했다.

전 이사장은 증식 등 이미 재단이 갖추고 있는 강점 이외에 축산 등에 바이오 연구를 접목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 바이오 장기 등이 농축산인들의 미래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연구계에서 실용화되는 기술을 농축산업 종사자들에게 이전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저탄소 농업으로 환경 시대에 걸맞는 농업 기술도 개발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도 재단의 주요한 업무입니다. 이산화탄소를 덜 배출할 수 있는 농업을 개발하는 것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전 이사장은 “탄소거래제도 등이 실시되면 이를 준비하고 있는 농가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를 준비하기 위해 “농식품 저탄소 녹색기술 사업 도입기반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농산물에 얼마나 많은 탄소가 쓰였는지를 표기하는 탄소표시제를 어떻게 도임할지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 같은 방법을 현상에서 실제로 운영하게 해, 앞으로 몰아칠 ‘환경 규제’에 대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비료 등을 만드는 데 쓰이는 탄소 등도 농산물과 관련된 탄소며, 이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농약을 적게 쓰는 농법 등을 개발해야합니다.” 전 이사장은 생명공학 연구를 통해서 비료와 농약 등을 적게 쓰는 기술을 개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생명공학계와 이를 사용하는 농축산업계가 윈윈하기 위해서는 상호간의 지식 공유가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학, 연구소 등과의 활발한 정보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어 농업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연구계에 전하고, 개발된 기술을 능동적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운성 이사장의 이것만은 꼭!
△ 개발된 기술을 실용화 할 수 있어야
△ 바이오 분야의 기술을 통해 신수종 사업 육성해야
△ 생명공학계와 활발한 지식 공유로 생산성 높여야



전운성 이사장은
춘천고 졸업
강원대 농학과 졸업
고려대 대학원 농업경제학 석사
일본 큐슈대 농업경제학 박사
(현) 강원대학교 농업자원경제학과 교수
(현)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