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11 14:18
게슬러 회장 "화려함보다 오래쓰는 명품 선보일 것"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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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슬러 회장 "화려함보다 오래쓰는 명품 선보일 것"
한국에 매장낸 獨 포르쉐 디자인그룹 게슬러 회장

"포르쉐디자인은 디자인보다 기능이 앞서는, 그래서 소비자가 신뢰하는 독일 명품 브랜드입니다."

요르겐 게슬러 포르쉐디자인그룹 회장(47ㆍ사진)의 말이다.

독일 명차 포르쉐 계열사인 포르쉐디자인그룹이 만드는 포르쉐디자인은 남성 위주 가방, 지갑, 벨트, 시계 등 패션 액세서리를 취급하는 브랜드다. 1972년 론칭돼 25개국에서 12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게슬러 회장은 지난달 1일 서울 소공동 롯데면세점에 문을 연 한국 1호 매장을 둘러보기 위해 방한했다.

게슬러 회장은 "아시아 지역 내 20여 개 매장에서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어 이번에 한국에 진출하게 됐다"면서 "올해 안에 한국에 5~7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향후 5년 내 20개 매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 1호 포르쉐디자인 매장에서는 여행가방, 선글라스, 시계, 보석, 담배 액세서리, 휴대폰, 만년필 등의 제품을 취급한다.

포르쉐디자인 측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상품은 새로 출시한 다이버용 시계인 `P6780 다이버`(가격 미정)다. 이 시계는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팔 움직임에 따라 태엽이 자동으로 감기는 시계)로 수심 1000m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어둠 속에서도 잘 보이는 특징이 있다.

그는 "우리는 인체공학을 토대로 한 기능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디자인한다"며 "소비자가 실용적이고 편리하게, 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포르쉐디자인이 추구하는 제품 철학"이라고 말했다.

포르쉐디자인은 20대에서 50대까지 남성을 위한 상품이 주를 이룬다.

게슬러 회장은 "한국 고객의 높은 안목과 소비 수준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어 오히려 우리의 진출이 늦은 감이 있다"면서 "그러나 그만큼 한국 소비자들이 좋은 상품을 분별해내는 능력이 높아졌으므로 포르쉐디자인과 같은 실속 있는 명품의 가치를 알아봐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포르쉐디자인그룹은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가 있으며 호주 오스트리아 미국에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 중이다.

[김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