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4-30 12:54
[과학서평] 과학기술과 과학문화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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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서평] 과학기술과 과학문화

  •  김효원 기자
  •  
  •  승인 2021.04.29 10:32
 

"과학교육·연구개발·과학문화 삼위일체 이뤄야 발전"

'과학기술과 과학문화' 신간도서가 4월 23일 출간됐다. [사진=커뮤니케이션북스 제공]
'과학기술과 과학문화' 신간도서가 4월 23일 출간됐다. [사진=커뮤니케이션북스 제공]
기후변화, 팬데믹 등 재난을 맞아 인류는 위기에 직면했다. 과학기술은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으로 꼽히고 있지만, 과학기술이 제대로 쓰이기 위해서는 선행되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과학문화다.

과학문화는 무엇일까. 저자는 "기술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태도이자 이를 수용하고 이용하는 문화"라고 과학문화를 정의한다. 학문적으로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삶의 양식과 객관성, 합리성, 과학적 가치를 존중하는 태도 및 과학친화적 사회문화'로  정의한다.

과학문화를 확산하는 여러 사례들도 소개됐다. 대표적인 예가 과학독서, 과학커뮤니케이터다. 페임랩(FameLab)은 3분 동안 PPT나 자료 없이 말과 도구만 사용해서 과학을 재밌게 전달하는 과학스피치 대회다. 이곳에서 국가별 10위 안에 들면 과학커뮤니케이터로 활동할 수 있다. 

또 과학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특히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있는 이 시대에 과학기술의 역사적 사명은 무엇인지, 앞으로 어떤 역할을 해야할 것인지 폭넓게 논의한다. 

책은 말한다. 과학기술을 존중하고 중요시하는 대중인식, 즉 과학문화가 뿌리내려야 한다고. 아무리 좋은 과학기술이라도 사회의 신뢰와 합의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그 효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이다. 문화가 되지 못하면 과학은 기껏 과학자들의 특정 집단의 관심사에만 머무를 뿐이다. 

이 책의 저자는 국민주권연구원 과학기술위원장, 미래학회 이사, 부경대학교 과학기술정책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는 최연구 교수다. 현재 강연, 연구, 집필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과학기술은 과학문화로 완성된다. 이 책은 인공지능시대 과학기술의 역사적 사명과 과학문화의 필요성을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