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1-01 15:45
대통령 업무보고 참석한 김효선 女중위
 글쓴이 : happy
조회 : 449  
입력 : 2009.12.31 15:51 / 수정 : 2009.12.31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2010년도 외교.안보분야 업무보고에서 모두말을 하고 있다. 오른쪽은 국내 두번째 KF-16 전투기 여성 조종사인 김효선 중위 / 뉴시스

이명박 대통령 “체력관리 잘하라” 격려

“대통령께서 체력관리를 잘하라고 격려해 주셨어요.”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 31일 오전 진행된 내년도 외교.통일.국방분야 대통령 업무보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의 왼쪽 자리에 앉은 공군 전투조종사 김효선(26.공사55기.대위진급 예정) 여군 중위는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공군 20전투비행단 157전투비행대대 소속인 김 중위는 우리 공군의 주전력인 KF-16 전투기를 조종하는 두 번째 여성 조종사이다.

군의 여성인력을 대표해 업무보고에 참석한 김 중위는 “3개 부처 업무보고 자리에 참석한 것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부담감도 있었고 무척 떨렸다”고 말했다.

김 중위는 “옆자리에 앉은 대통령께서 (조종하는 전투기)기종이 뭐냐면서 체력관리를 잘해야 한다”고 격려한 뒤 “진급을 축하한다는 말씀도 하셨다”고 전했다.

업무보고에 이은 국방분야 선진화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김 중위는 “여군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보육시설이 필요하다”면서 “여군의 근무여건 개선이 출산율과도 연결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그는 “T-50 고등훈련기로 비행훈련을 받은 후 KF-16 전투기를 조종하게 됐다”면서 “선진비행체계로 훈련을 받은 경험담과 함께 우리 기술로 전투기를 개발했으면 하는 바람을 토론회에서 얘기했다”고 말했다.

우리 공군은 지난 2002년 최초의 여성 조종사를 배출했으며, 현재 전투기 조종사 14명(F-5 12명, KF-16 2명), 수송기 조종사 13명, 헬기 조종사 4명 등 모두 31명의 여성 조종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31일 오전 서울 한국국방연구원에서 열린 2010년도 외교.안보분야 업무보고에서 김효선 전투기조종사와 악수하고 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