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1-02-23 19:19
문길주 前 KIST원장, 고려대 명예경영학박사 받아
 글쓴이 : happy
조회 : 4  

문길주 前 KIST원장, 고려대 명예경영학박사 받아

  •  김효원 수습기자
  •  
  •  승인 2021.02.21 17:02
 

연구 교육·공공·사회기여 등 다방면 헌신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문길주 전 KIST원장,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왼쪽부터) 정진택 고려대 총장, 문길주 전 KIST원장, 이진한 고려대 연구부총장 겸 대학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고려대 제공]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가 19일 고려대 백주년기념삼성관에서 문길주 전 KIST 원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를 수여했다. 고려대가 순수 이공계 출신 과학계 인사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길주 전 원장은 연구, 교육, 공공, 사회기여 등 다방면에서 사회에 공헌해왔다. 그는 KIST에서 한국 환경공학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개척자다. 원장 재임 시절 융합연구를 도입하는 등 창조적이고 혁신적 변화를 주도했다.

특히, 문 전 원장은 현재 융합대학원과 에너지환경대학원으로 운영되는 KU-KIST스쿨 탄생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홍릉 지역이 강소연구개발특구(홍릉 바이오 클러스터)로 지정되는 구심점으로 이어졌다.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교육자로서도 대학교육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2016년부터는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총장으로 역임하며 인재 양성에 부단히 노력했다.

고려대학교는 "연구, 조직경영, 교육 분야에서 쌓아온 문길주 전 KIST 원장의 경험과 혜안, 분야 최고 리더로서 구축해온 자산이 고려대의 교육과 연구에 크게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문길주 전 KIST 원장은 "혁신을 위해서는 현재의 모습에 안주하지 않고 과거와 작별하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최근의 다양한 위기 속에서 대학이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법을 제시하길 바란다" "오늘은 뜻깊고 영광스러운 자리다. 40여 년 전 박사 학위를 받을 때보다 더 벅차다. 오늘의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고 학위 수여 소감을 밝혔다.

문길주 전 원장은 지난 2006년 과학기술훈장 응비장과 2013년 생산성경영대상 연구경영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또 미세먼지특별대책위원회 민간위원장, 국가지식재산위원회 민간위원,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 자문위원 등 공공분야 활동, IUAPP(국제대기환경보전단체연합회)회장 등 국제협력분야 활동,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대기환경학회 회장, 한국입자에어로졸학회 회장 등 전 세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봉사하고 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문길주 박사님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대표 환경학자로 국내 과학기술의 발전은 물론 교육의 혁신을 위하여 평생 헌신하셨다""앞으로도 박사님께서는 공공/민간 부문의 요구에 부응하는 연구방향 설정 및 기획을 통해 에너지 신산업·수소경제 등 국가에너지 기반정책 변화는 물론, 국가경제에 도움을 주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크게 기여하실 것으로 기대한다. 개척자의 정신으로 후배 과학자들을 위해 길을 닦아주신 뛰어난 리더십과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학위 수여 소감을 밝히고 있는 문길주 전 KIST원장
▲ 학위 수여 소감을 밝히고 있는 문길주 전 KIST원장 [사진=고려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