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1-12 15:29
KIST 변지혜·홍석원 물자원순환연구센터 박사팀, 미생물에 의한 표면 오염 세척 수처리용 분리막 개발 , 햇빛만으로 수처리 필터 세척···바이러스 99.9%제거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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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만으로 수처리 필터 세척···바이러스 99.9%제거

  •  김지영 기자
  •  
  •  승인 2020.11.10 18:41
 

KIST, 미생물에 의한 표면 오염 세척 수처리용 분리막 개발

KIST 연구진이 개발한 햇빛으로 재생할 수 있는 수처리 분리막.[사진=KIST 제공]
KIST 연구진이 개발한 햇빛으로 재생할 수 있는 수처리 분리막.[사진=KIST 제공]

일주일 사용만으로 더러워지는 수처리 필터를 햇빛으로 세척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윤석진)는 변지혜·홍석원 물자원순환연구센터 박사팀빛을 통해 스스로 미생물에 의한 표면 오염을 세척할 수 있는 수처리용 분리막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분리막 소재를 이용하면 10분가량 빛을 쐬는 것만으로 분리막을 다시 사용할 수 있어 관리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처리 분리막은 물 여과 후에 오염 물질이 표면에 쌓여 주기적 세척이 필수적이다. 현재는 분리막을 일주일 한 번 정도 6시간 이상 화학약품을 이용해 세척한다. 유지비용이 많이 들고 분리막이 약품에 의해 손상되는 문제가 있었다. 

KIST는 가시광선에 반응하는 광촉매를 수처리 분리막 표면에 단단히 고정해 문제를 해결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렇게 표면처리를 거친 분리막은 가시광선을 쐬었을 때 표면의 오염 물질을 완전하게 분해해 손쉽게 분리막을 세척할 수 있었다.

특히 분리막 표면에 쌓인 고농도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같은 박테리아와 박테리오파지 등의 바이러스를 최대 1시간 만에 99.9% 제거하는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미생물뿐 아니라 염료 등의 유기 오염물질과 중금속까지도 처리할 수 있었고, 10회 이상 반복 테스트에도 성능이 유지되는 장점을 나타냈다. 

변지혜 박사"본 연구는 자연광을 이용하는 광촉매 기술과 수처리 분리막 기술을 결합해 수처리 공정의 효율이 향상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라며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처리 분리막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차세대 분리막 신소재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내용은 'Applied Catalysis B:Environmental' 최신 호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