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1-09 17:08
생명연-한양대 이승환 국가영장류센터 박사팀, 김선욱 미래형동물자원센터 박사팀이 허준호 한양대 의과대학 박사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DNA 증폭 , '유전자가위' 오작동 잡았다···검측기술 개발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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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오작동 잡았다···검측기술 개발

  •  이유진 기자
  •  
  •  승인 2020.11.05 17:50
 

생명연-한양대,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DNA 증폭
유전 질환, 희귀성 난치 질환 등 안전성 기여 기대

이승환 국가영장류센터 박사. 이 박사는 김선욱 미래형동물자원센터 박사팀, 허준호 한양대 의과대학 박사팀과 공동으로 유전자가위 기술의 오작동 여부를 획기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생명연 제공]
이승환 국가영장류센터 박사. 이 박사는 김선욱 미래형동물자원센터 박사팀, 허준호 한양대 의과대학 박사팀과 공동으로 유전자가위 기술의 오작동 여부를 획기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생명연 제공]

국내 연구진이 특정 유전자 부위를 절단해 희귀성 난치를 치료하는 '유전자가위' 기술의 오작동 여부를 검측할 수 있는 기술을 내놓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이승환 국가영장류센터 박사팀, 김선욱 미래형동물자원센터 박사팀이 허준호 한양대 의과대학 박사팀과 함께 유전자가위의 표적 특이성을 초민감도로 검측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유전자가위는 유전자 특정 부위를 절단해 정상 기능으로 되돌리는 기술로, 생명체 유전체 교정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유전자가위는 목표 유전자 외 비표적 유전자를 의도치 않게 절단하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유전자가위에 대해 오작동 여부를 검증하는 시스템이 구축됐지만 1% 이하의 오작동을 감지, 민감도 면에서 보완된 시스템이 요구됐다.      

연구팀은 유전자가위에 대해 오작동 여부 검출을 고민감도로 측정하기 위해 표적 DNA를 증폭시켰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오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방법을 구축한 것이다.

연구팀은 실험을 통해 유전자가위에 의해 생긴 1% 이하의 오작동 표적 DNA들이 증폭 시스템에 의해 신뢰할 만한 수준에서 정확하게 검측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승환 박사는 "이번 연구성과는 미세하게 존재하는 유전자가위의 오작동 여부를 표적 DNA를 증폭시키는 방법에 의해 기존 방법들보다 혁신적으로 증가된 민감도 수준에서 검측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것"이라며 "가이드 RNA를 근간으로 작동하는 다양한 유전자가위뿐만 아니라 유전 질환, 희귀성 난치 질환 등의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있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신진연구자지원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진행하는 BIG(Big Issue Group) 사업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생물학 분야 저널 'Nature communications'(IF 12.121)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논문명: Prediction-based highly sensitive CRISPR off-target validation using target-specific DNA enrich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