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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9 11:00
김치연 하치형 위생안전성분석센터 박사팀, 광촉매 기반 자외선 발광다이오드 처리 기술 개발 , 빛으로 공기 중 노로바이러스 99% 제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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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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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가 공기 중 에어로졸 형태로 전파되지 않도록 99.9% 제어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직무대행 최학종)는 하치형 위생안전성분석센터 박사팀이 광촉매 기반의 자외선 발광다이오드(UV-LED) 처리 방법을 이용해 공기 중 에어로졸 형태의 노로바이러스 감염원을 제어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노로바이러스는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한 종류다. 열에 취약하지만 김치의 경우 별도의 살균공정 없어 식중독 사고 발생 원인으로 지목되곤 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간 전파가 가능하며 에어로졸에 의한 전염도 가능해서 2차 감염을 일으키기가 쉽기 때문에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연구팀이 개발한 기술은 1~5마이크로미터(µm) 크기의 노로바이러스 입자가 포함된 에어로졸을 공기 중으로 분사시키고 이산화티타늄-산화구리 광촉매 필터 표면에 흡착시킨 뒤, UVA-LED 광원을 조사함으로써 노로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에어로졸 형태의 노로바이러스를 약 99.9%까지 제어했다. 연구관계자는 "김치 제조 현장에서 공기 중 전파 가능한 노로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차단해 김치의 위생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나아가 에어컨 및 공기청정기 필터 등 공기 순환장치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연구결과는 종합환경과학지(Science of the Total Environment)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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