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8-25 14:10
고승환·전누리 서울대 교수팀, 바이오칩 간편기술 제안 , 48시간 공정 1시간으로 '바이오칩 쾌속 제작법' 개발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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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PDMS'를 더 정교하면서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공정기술을 개발했다. 사진은 레이저 연쇄 열분해 공법으로 제작된 3차원 장기모사칩.<사진=연구재단 제공 >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고승환·전누리 서울대 교수팀공학과 의약학 분야에 널리 활용되는 바이오칩(PDMS)를 더 정교하면서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가공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소 이틀 이상 소요되는 기존 소프트리소그래피 공정을 1시간 이내로 단축할 수 있으며, PDMS를 활용하는 장기모사칩, 미세유체역학, 소프트로보틱스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DMS는 투명한 고분자 물질로 1990년대 후반의 미세유체역학, 2000년대 후반의 장기모사칩 연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들이 PDMS를 이용해 연구를 위한 다양한 종류의 디바이스를 제작한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준비된 틀에 굳지않은 PDMS 레진을 부어 만드는 몰딩방식으로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를 대체할 레이저 가공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넓은 파장 영역에 걸쳐 나타나는 높은 투명도로 인해 레이저가 PDMS를 곧바로 투과하기에 레이저가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레이저 열분해의 생성물이 불투명하다는 점을 활용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불투명한 열분해 산물은 투명한 PDMS보다 효과적으로 레이저를 흡수하기 때문에 새로운 열분해 반응이 유도될 수 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연쇄적 레이저 열분해' 이 현상을 이용해 연속파 레이저를 이용한 고품질 PDMS 가공법 개발에 성공했다.
 
연구 관계자"숙련자의 수가공에 상당부분 의지해오던 PDMS 가공 공정의 자동화와 값비싼 PDMS 공정을 대체함으로써 연구개발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Nature Materials)'에 8월 17일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