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6-12 15:29
[건강한 삶] 어둠(晦)의 철학
 글쓴이 : happy
조회 : 3  

어둠(晦)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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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등소평이 1980년대에 중국의 외교 노선으로
설정했다고 하는 '도광양회(韜光養晦)'.
'빛을 감추고 어둠을 키워야 한다.'
회(晦)는 한 달 중에서 그믐을 가리킨다.
거의 달빛이 사라진 때이다.
일반적으로는 어둠을 물리치고 빛을 드러내야지,
왜 어둠을 키워야 된다고 말한단 말인가!
이 어둠은 중국 사람들이 오랫동안 수신과
처세의 기본으로 삼아온 철학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어둠 속에 있으면 상대방은 자기를
알아보기 어렵다.
알아보기 어려워야만 안전할 수 있다.
자기 잘났다고 나대는 순간에 망조가 시작된다.
노출되면 공격이 들어오기 마련이다.

서양 연금술사들은 악어를 중시했다.
악어는 물속에 있으면서 눈만 살짝 내놓고
상대방을 관찰할 수 있지만, 상대방은
물속에 잠겨 있는 악어를 보지 못한다.
중국에서는 땅덩어리가 넓어서 수많은
변란과 전쟁이 많았다.
이런 난세에서 자기를 그대로 드러낸다는
것은 아주 순진한 행동이다.
'날 잡아 잡수'와 똑같다.
그래서 중국의 지도자상은 '후흑(厚黑)'이다.
 '낯가죽이 두껍고 마음은 시커메야만'
훌륭한 지도자이다.
낯가죽이 얇고 마음이 여리거나 솔직하면
지도자가 못 될 뿐 아니라 단명한다고 본다.
오죽하면 '후흑학(厚黑學)'이란............<중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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