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10-28 21:49
'과학, 일상 되다'···KAIST 개방해 AI·우주 기술 선보인다 ,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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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일상의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교내 연구 현장을 공개하는 'OPEN KAIST 2019'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OPEN KAIST는 교내에서 개최하는 가장 큰 규모의 과학행사로 2001년부터 열렸다. 2년마다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연구 현장 개방은 물론 다수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세계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현장을 공개해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일반 대중에겐 과학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행사에선 ▲연구실 투어 ▲체험·시연 ▲연구 성과 전시 ▲학과 소개 ▲특별 강연 ▲동아리 등 6개 분야에서 총 56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과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올해 행사는 기계공학과·항공우주공학과·전기및전자공학부·전산학부·건설및환경공학과·원자력및양자공학과·문화기술대학원 등 16개 학과와 인공위성연구소·헬스사이언스연구소·IT융합연구소 등 3개 연구센터가 참여한다. 

기계공학과 연구실에선 '모션 캡처 카메라 시스템을 이용한 인체 운동 측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김정·박형순·박수경·구승범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실이 참여한다. 인체 관절의 위치를 3차원으로 측정해 재활 공학·재활 로봇 등에 활용하는 연구를 소개한다. 방문객들은 20여 대의 모션 캡처 카메라를 통해 인체 운동을 측정하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문화기술대학원은 대표 연구실 2개를 개방한다. 남주한 교수 연구실에선 악보를 입력하면 템포·세기·페달 등을 조절해 사람처럼 피아노를 연주하는 AI 피아니스트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노준용 교수 연구실은 전면 스크린을 넘어 양쪽 벽면까지 총 3면을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몰입형 다면 극장 상영 시스템인 '스크린X'(ScreenX)를 소개하고, 전용관에서 콘텐츠를 상영한다.

원자력및양자공학과 '원자력과 방사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대중과 소통한다. 원자력과 방사선에 관해 막연하게 퍼져있는 두려움을 학술적인 근거를 통해 해소하고, 원자력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한림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연구실에서는 조종사들이 가상의 공간에서 훈련할 때 사용하는 VC(Virtual-Constructive) 연동 시뮬레이터를 공개하고, 방문객이 간단한 비행을 조종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성율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연구실 3D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도 화면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시연한다. 

한종인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 연구실에선 미세먼지에 관한 해법을 제시한다. 빗방울이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감소시키는 현상에서 착안한 공기청정기를 소개한다. 기존의 필터 교체식 방법과는 다르게 물을 이용해 유지 보수가 쉬우면서도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 기술이다. 

배충식 공과대학장"KAIST의 실제 연구가 이뤄지는 현장을 개방해 국민 눈높이에서 직접 보고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KAIST는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교육,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도전적인 연구를 통해 인류의 삶에 기여하는 대학으로 국민에게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OPEN KAIST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책자를 이용해 본인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세부적인 프로그램과 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행사 문의는 공과대학 교학팀(042-350-2493)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