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5-16 12:06
[뉴스] [일간 바이라인] 늘어난 웹사이트 쿠키 동의 팝업
 글쓴이 : happy
조회 : 2  

안녕하세요. 바이라인네트워크 이유지 기자입니다. 

위 이미지들처럼 요즘 웹사이트, 특히 해외 사이트에 접속하면 이런 쿠키 동의와 관련한 메시지가 많이 뜬다고 느끼시지 않으십니까? 

저는 요즘 부쩍 느끼는데요. 특히 모바일에서 볼 때는 아래 이 문구들이 한자리를 차지해 그대로 놔둔 채로는 내용을 읽기가 어렵습니다. 

이게  작년 5월 25일부터 시행한 유럽연합(EU)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이라는 규정 때문이라고 합니다. GDPR은 EU에 거주하는 정보주체의 개인정보보호 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한 규정인데요, 글로벌 사업을 하는 기업들의 경우엔 유럽 사람들이 접속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의 개인정보 수집 활용 등의 정책을 GDPR 규정에 맞춰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GDPR같은 개인정보보호법에 관심 없는 분들 많으시겠습니다만, 요즘같은 시대에서 인터넷상에서 내 정보를 수집해 활용하는 사업자들이 오남용하지 않고 적절하게 사용하고 있는지, 내 정보가 적절히 보호된 채로 관리되고 있는지 관심을 귀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GDPR 시행 후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개인정보보호단 전문가로부터 최근 변화와 시사점에 대한 얘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의외의 결과가 많이 있었는데요, 살짝 소개합니다. 

쿠키 정보 동의가 많아진 것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웹사이트에서 GDPR 적용 전에 받았던 동의를 재확인하는 조치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명시적 동의를 다시 받기 위해 쿠키 배너와 팝업이 증가하면서 사용자 불편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프리미엄 서비스가 증가하는 현상도 두드러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프의 앞자리는 P가 아니라 F입니다. Freemium이요. 개인정보 제공을 동의하지 않는 경우 기본 기능만 이용할 수 있고, 동의시에는 고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형태의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Freemium 가격전략은 본래 기본 기능은 무료 제공하고 고급 기능을 유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고 합니다. 

규제 준수 부담과 리스크 관리 비용 문제로 중소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축소나 포기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온라인 서비스 기업의 EU 시장 철회가 나타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리스크를 사전에 없애기 위해 미국 주요 온라인 매체 30%가 접속지 IP를 기반으로 EU 이용자 유입을 차단하는 조치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네요. GDPR이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얻는 정보를 오히려 차단시키고 제한시키는 역효과를 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GDPR 발효 후 광고주의 마케팅 자금이 구글같은 대형사업자에 쏠리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대기업들이 마케팅, 또는 경쟁우위 전략으로 GDPR 준수를 이용한 것이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기사에 써야할 이야기를 뉴스레터에 썼네요. GDPR 관련해 썼던 최근 기사도 한 번 읽어봐주십시오. EU GDPR 시행 1년, 한국 적정성 심사 제자리…‘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처리 시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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