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10-21 17:59
[뉴스] 에너지 100% 자급 데이터센터 등장··· 수력, 태양광에 지하수까지 활용 , 체험 리뷰 | “오리지널 보다 5배 빠른” 서피스 북 2, USB-C 포트 눈길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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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100% 자급 데이터센터 등장··· 수력, 태양광에 지하수까지 활용
Network World

세계 최초의 전력 자급 데이터센터는 이탈리아 웹 호스팅 업체 아루바 S.p.A의 최신 시설로, 다음의 3가지 요소를 활용한다.

- 흐르는 강물
- 태양광 패널
- 기본 냉각 자원으로 활용하는 지하수

이달 초 문을 연 아루바의 최신 데이터센터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이탈리아 밀라노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49에이커(약 6만 평)의 ANSI/TIA-942 4등급 표준 시설이다. 아루바는 이 데이터센터가 전력을 100% 자체 조달한다고 주장한다.

Aruba S.p.A.
Aruba S.p.A.


이 데이터센터가 높은 등급을 받은 가장 큰 이유는 전용 수력 발전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브렘보 강둑에 자리 잡은 데이터센터는 흐르는 강물로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한다. 이렇게 생산한 전력은 저장했다가 전력 그리드 인프라로 보내진다. 그리드 인프라는 전송한 만큼의 전력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준다.

태양광 패널과 함께 수력 발전을 통해 최대 90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데, 아루바는 강물의 흐름이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지속적이라고 밝혔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냉각에 별도의 전력이 들지 않는다는 것, 아루바는 자사의 지열 시스템에 대해 “지하수를 주된 냉각 에너지원으로 사용함으로써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하수는 1년 내내 약 섭씨 9도 정도를 유지하는데, 이 차가운 물을 지상으로 끌어올려 열 교화닉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식히는 데 사용한 다음 지하로 돌려보낸다. 아루바는 이런 방식으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기법이 사용된다. 서버 랙의 독특한 도관 디자인은 지하수로 식힌 공기를 냉각이 가장 필요한 부분으로 보내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데이터 룸 건설에는 이중 단열과 해동 시스템도 사용했다.

외부 공기를 사용하는 것도 전력 절감에 한몫한다. 뜨거운 공기는 팬을 사용해 건물 밖으로 배출하고, 전기 셔터가 필요에 따라 개폐된다. 냉각기도 있지만, 백업용으로만 사용한다는 것이 아루바의 설명이다.

강둑에 구축한 데이터센터이기 때문에 홍수의 위험도 배제할 수 없는데, 아루바는 데이터센터 자체가 보통 지면보다 높게 지어졌으며, 강둑 역시 23m의 여분이 있다고 밝혔다.

아루바는 “이 데이터센터는 모든 솔루션 대부분이 가능한 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유럽 재생 에너지 인증 제도인 GoO(Guarantee of Origin)로부터 인증 받은 소스에서 100% 재생 에너지를 공급 받는다”고 밝혔다.

또한 아루바 대변인은 새로운 데이터센터가 내년부터 발효되는 GDPR도 준수한다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체험 리뷰 | “오리지널 보다 5배 빠른” 서피스 북 2, USB-C 포트 눈길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북 2(Surface Book 2)가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2015년에 공개된 오리지널 모델보다 5배 빠르다. 서피스 북 2에 대한 최근의 보도자료와 현재까지 공개된 모든 정보들을 모았다.

서피스 북 2 모델은 2개
서피스 북 2의 존재 자체도 놀랍지만, 하나가 아닌 두 개의 모델이라는 사실도 놀랍다. 오리지널 서피스 북에 이은 13인치 모델과, 새로운 15인치 모델로 구성된다. 두 제품을 얼마간 사용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괴물 하드웨어의 실질적 첫 ‘성능 수치’를 발견하기도 했다.

얼마나 빠를까? 서피스 북 2에는 8세대인 인텔 코어 i7-8650U가 13인치와 15인치 모두에 탑재되어 있으며, 서피스 북 제품군을 유명하게 만든 요소인 별도의 그래픽 칩으로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과 1060이 각각 탑재되었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처음으로 USB-C를 도입했고, 여기에 차세대 서피스 펜(Surface Pen)과 사랑스러운 서피스 프리시젼 마우스(Surface Precision Mouse)도 있다.

서피스인 만큼 저렴하지 않다. 13인치 모델은 1,499달러~2,999달러, 15인치 모델은 2,499달러~3,299달러다. 11월 9일부터 사전 예약을 할 수 있으며, 11월 16일 정식 출시된다. 서피스 북 2의 15인치 모델은 초기엔 미국에서만 판매된다. 한국의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서피스 북 2는 오리지널 서피스 북과 디자인이 똑같다.
MARK HACHMAN | IDG
서피스 북 2는 오리지널 서피스 북과 디자인이 똑같다.
MARK HACHMAN | IDG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북 2의 사양과 가격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북 2를 ‘동급 최강’으로 포지셔닝했다. 이동성을 강조한 서피스 프로 태블릿과 창작을 위한 디지털 이젤인 올인원 서피스 스튜디오(Surface Studio)가 있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디바이스 부문 부회장인 파노스 파네이는 서피스 북 2를 두고 “데스크톱”이라고 표현했다. “사람들이 이미 본 데스크톱과 같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파노스 파네이가 서피스 북 2를 공개했다. 그의 뒤 오른쪽에는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팀을 이끄는 도나 사카가 있다.
MARK HACHMAN | IDG
마이크로소프트의 파노스 파네이가 서피스 북 2를 공개했다. 그의 뒤 오른쪽에는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 팀을 이끄는 도나 사카가 있다.
MARK HACHMAN | IDG

이전처럼 마이크로소프트는 고객들이 메모리와 SSD 용량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사양별 옵션은 다음과 같다.

13인치 서피스 북 2
- 2.6GHz 듀얼코어 코어 i5-7500U, 8GB RAM, 256GB SSD : 1,499달러
- 1.9GHz 쿼드코어 코어 i7-8650U, 8GB RAM, 256GB SSD, dGPU : 1,999달러
- 1.9GHz 쿼드코어 코어 i7-8650U, 16GB RAM, 512GB SSD, dGPU : 2,499달러
- 1.9GHz 쿼드코어 코어 i7-8650U, 16GB RAM, 1TB SSD, dGPU : 2,999달러

15인치 서피스 북 2
- 1.9GHz 쿼드코어 코어 i7-8650U, 8GB RAM, 256GB SSD, dGPU : 2,499달러
- 1.9GHz 쿼드코어 코어 i7-8650U, 16GB RAM, 512GB SSD, dGPU : 2,899달러
- 1.9GHz 쿼드코어 코어 i7-8650U, 16GB RAM, 1TB SSD, dGPU : 3,299달러

위에서 볼 수 있듯, 서피스 북 2 모델 중 7세대 코어 칩을 탑재한 것은 1,499달러의 13인치 모델밖에 없다. 사실 이 모델은 GPU가 통합되어 있는 유일한 서피스 북 2 모델이기도 하며, 나머지 13인치 모델에는 모두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50(2GB)이 탑재되어 있다. 15인치 서피스 북 2에는 모두 지포스 GTX 1060(6GB)이 탑재되어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GTX 1060이 서피스 북 2를 오리지널 서피스 북보다 5배 빠른 이유이기도 하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서피스 북 2의 태블릿에는 팬이 없지만, 베이스에는 팬이 있어서 게임을 할 때 팬이 가동된다.

서피스 북과 서피스 북 2의 유사함은 아직 4K가 적용되지 않은 디스플레이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3인치 모델에는 3,000 x 2,000(267ppi)의 13.5인치 픽셀센스(PixelSense)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15인치 모델에는 3,240 x 2,160(260ppi)가 적용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팀 수장인 피트 키리아코는 4K를 도입하지 않은 이유는 ‘배터리 수명’ 때문이라고 말했다. 13인치와 15인치 서피스 북 2는 모두 배터리 사용시간이 최대 17시간으로, 오리지널 서피스 북의 12시간 보다 늘었다. 픽셀을 늘이면 배터리를 더 많이 소모하게 되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17시간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유지하고 싶었다는 설명이다.

파네이는 “몇 시간이나 자고, 몇 시간이나 일하거나 노는가? 우리는 이 시간 동안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13인치 서피스 북 2의 외관은 첫 서피스 북과 거의 동일하다. 31.42 x 23cm, 두께는 1.48~2.28cm다. 하지만 무게는 더 나간다. 13인치 모델은 1.53kg 혹은 1.64kg이며, 15인치 모델은 1.9kg이다. 15인치의 태블릿만의 무게는 0.8kg에 불과하지만, 서피스 프로에는 포함되어 있는 킥스탠드가 빠져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15인치 모델의 크기는 34.29 x 25 x 1.44~2.28cm이다.

서피스 북 2 체험기
서피스 북 2는 종이보다는 무겁지만, 너무 무거운 느낌도 아니다. 본체의 모서리와 키보드의 키들은 모두 조금씩 둥글게 느껴졌는데, 더 자세히 보자 조명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았다. 서피스 북 2의 키 트래블은 1.5mm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서피스 북 2는 2개의 서피스 커넥션이 있고, 이 둘은 전력과 입출력을 위해 사용된다. 하나는 태블릿 하단과 연결되고, 나머지 하나는 태블릿의 오른쪽에서 전원 혹은 서피스 독(Surface Dock)과의 연결을 담당한다.

그리고 놀라운 것도 하나 있다. USB-C 포트를 탑재한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컴퓨터에 이를 적용한 것은 처음이다. USB-C 포트는 전원 입출력과 동영상, USB 3.1 등을 지원한다.

서피스 북 2의 서피스 포트 바로 옆에는 새로운 USB-C 포트가 있다.
MARK HACHMAN | IDG
서피스 북 2의 서피스 포트 바로 옆에는 새로운 USB-C 포트가 있다.
MARK HACHMAN | IDG

힌지가 이전 모델보다 조금 더 정교해졌으며, 태블릿을 분리하는 것이 더 빨라졌다. 서피스 북 2의 최대 각도는 오리지널 서피스 북과 같다.

서피스 북 2 초기 성능 벤치마크
서피스 북 2의 순수 마력은 4.3테라플롭으로, 게임이나 콘텐츠 생산에 적합하다. 파노스 파네이는 성능에 관해 “이 제품들은 한계가 없는 창작자들을 위한 것이다. 꿈을 꾸는데 성능이 그 길을 가로막지 않길 바란다”라며 시적으로 표현했다.

15인치 서피스 북 2만 엑스박스 원 컨트롤러 통합을 지원하지만, 게임은 노트북의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수단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컵헤드(Cuphead)와 기어 오브 워 4(Gears of War 4)로 성능을 테스트했다.

특히 기어 오브 워에는 벤치마크 모드가 통합되어 있어 실행해봤는데, 15인치 서피스 북 2는 서피스 북 2가 기어 오브 워 4를 초당 60프레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그래픽 성능은 훌륭했고, 이 게임을 ‘울트라(Ultra)’ 혹은 ‘하이(High)’로 구동하기에 충분했다.



우리는 시스템을 거의 한계까지 끌어 올려봤다. 해상도를 최대한에 가까운 3,000 x 2,000으로 설정했다. 서피스 북 2를 더 자세히 리뷰할테지만, 첫 벤치마크로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결론 : 13인치 서피스 북 2는 오리지널 서피스 북과 디자인은 유사하다. 15인치 서피스 북 2는 상대적으로 크긴 하지만, 내부의 성능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 서피스 제품군이 초기에 늘 겪는 하드웨어 이슈가 두렵긴 하지만, 행운을 빌어 본다.

서피스 펜과 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서피스 펜이라고 지칭한 것을 사용해 볼 기회는 없었지만, 마이크로소프트 임원은 압력 민감도가 4,096으로 더 정교하다고 전했다. 파란색 강조점이 있는 메탈릭 실버를 포함해 총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펜과 스컬프트 마우스
MARK HACHMAN | IDG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펜과 스컬프트 마우스
MARK HACHMAN | IDG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다이얼 역시 서피스 북 2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 흥미로운 것은 새로운 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다. 99달러로 로지텍 M510같은 구형 마우스 같은 느낌이다. 프리시전 마우스는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측면에 3개의 버튼이 있고 상단에는 버튼 하나가 있다.

스크롤 강도 설정을 다양하게 하고, 햅틱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배터리 사용 시간에 대해서 따로 언급한 것은 없는데, 마이크로USB를 통해 충전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립감이 좋았지만, 오른손잡이에게 좋게 설계됐다는 점은 조금 실망스럽다.

마이크로소프트의 99달러짜리 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
MARK HACHMAN | IDG
마이크로소프트의 99달러짜리 서피스 프리시전 마우스
MARK HACHMAN | IDG

서피스 북 2의 전반적인 첫인상은 긍정적이다. 게다가 오리지널 서피스 북과 달리 주요 운영체제 업데이트인 윈도우 10 가을 크리에이터 업데이트가 동시에 공개되어 이 하드웨어에 탑재된다. 이는 애플이나 구글이 즐기는 하드웨어 공개 방식인데,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 전술을 활용하게 됐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