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0-20 16:26
'코로나 사이언스'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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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서평]'코로나 과학'···국민 불안·가짜 뉴스 막는다

  •  정원기 인턴 기자
  •  
  •  승인 2020.10.15 05:02
 

"2002년 사스보다 감염 능력 100~1000배 더 높아"
"마스크, 2차 감염 예방뿐 아니라 섬모운동에 도움"

최근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었다. IBS(기초과학연구원), KAIST, 충남대병원에서 연구하는 국내 최고의 기초 과학자들은 '코로나 사이언스' 책을 통해 바이러스 특징과 예방법을 설명했다. 과학자들이 분석한 코로나19 분석 보고서인 셈이다.

◆ 한국 대표 기초 과학자들이 말하는 '코로나19'

저자 IBS 과학자(고규형 혈관연구단 단장, 김빛내리 RNA연구단 단장, 김연숙 충남대 교수, 김영찬 혈관연구단 연구원,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 김호민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CI, 명경재 유전체 향상성 연구단 단장, 박재형 충남대병원 교수, 심시보 연구지원 본부장, 안광석 RNA연구단 연구위원, 양명진 혈관연구단 연구원, 이은이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초빙연구위원,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단장, 이흥규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 정희은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연구원, 차미영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CI, 한동우 혈관연구단 연구원 )의 '코로나 사이언스' <사진= 정원기 인턴 기자 >
저자 IBS 과학자(고규형 혈관연구단 단장, 김빛내리 RNA연구단 단장, 김연숙 충남대 교수, 김영찬 혈관연구단 연구원, 김원준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 김호민 바이오분자 및 세포구조 연구단 CI, 명경재 유전체 향상성 연구단 단장, 박재형 충남대병원 교수, 심시보 연구지원 본부장, 안광석 RNA연구단 연구위원, 양명진 혈관연구단 연구원, 이은이 시냅스 뇌질환 연구단 초빙연구위원, 이창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인지 교세포과학 그룹 단장, 이흥규 KAIST 의과학대학원 부교수, 정희은 KAIST 의과학대학원 박사후연구원, 차미영 수리 및 계산과학 연구단 CI, 한동우 혈관연구단 연구원 )의 '코로나 사이언스' <사진= 정원기 인턴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일상 복귀를 준비하던 국민들의 불안감은 다시 커졌다.

IBS가 기획한 '코로나 사이언스' 책은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 사실에 근거한 코로나19 현주소를 담아냈다. 전문성과 통찰력으로 엮어낸 이 책은 우리에게 올바른 대응·예방 전략을 제시한다.

먼저 저자는 코로나19 특징을 설명했다. 연구에 의하면 바이러스 전파는 감염자의 침이나 분비물을 통해 밀접 접촉자를 감염시킨다고 한다. 2002년 세계를 강타한 사스(SARS)와 구조가 유사하지만 전파 감염 능력은 100~1000배가량 더 높다는 보고가 있다.

저자는 "감염 능력이 높은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무증상 감염자가 존재한다는 것은 큰 문제다"라며 "이런 특징은 코로나19가 지역 전염병(Epidemic)을 넘어 세계적 유행병( Pandemic)으로 발전하는 원인 중 하나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심한 폐렴을 동반하는 이유를 과학적 근거와 함께 설명했다. 바이러스가 기관지 섬모상피세포나 폐포 안의 2형 상피세포를 공격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세포들은 코로나19가 잘 달라붙도록 만드는 효소수용체가 다량으로 존재해 코로나19 침투 능력을 강화시킨다. 이후 공격받은 2형 폐포상피세포는 염증세포로 변하게 된다. 

저자는 "주 기능을 상실하면서 폐렴으로 발전한다"라며 "열, 기침, 호흡곤란 등 2차적 증상도 함께 발생할 수 있다"고 위험성을 말했다.

책은 이어 코로나19 예방법도 설명했다. 답은 우리가 알고 있듯이 마스크 착용이다. 감염자와 밀착 생활을 하거나 잦은 접촉을 한 사람들에게 주로 2차 감염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마스크는 코나 입을 통해 전파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또 마스크 착용은 섬모운동에 도움을 준다. 섬모운동은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건조하고 추운 날씨에는 섬모운동이 저하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병이 증가하게 된다. 마스크 착용은 기관지 습도를 유지시켜 섬모운동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K-방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치료제와 백신이 없는 현시점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빠르게 시행하고, 격리 치료를 통한 확산 방지는 우리가 가진 강점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한국의 진단과 방역시스템은 세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저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과학적 사실을 시민들과 나누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경험하는 기회가 됐다"라며 "위기 앞에서 과학자와 시민이 굳게 손잡고 나아가는 탄탄한 기초과학으로 언제나 준비된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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