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1-08 22:05
빅 히스토리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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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의 역사를 통해 존재의 의미를 풀어낸 도서 '세상이 궁금할 때 빅 히스토리' <사진=해나무 제공 >인간은 복잡한 세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끊임없이 탐색한다. 빅뱅부터 현재까지, 나아가서는 미래까지 이어지는 미로 속에서 우리는 빅 히스토리를 통해 가야 할 길을 찾아낸다. 막연하게 넓고 방대한 세계를 탐험하는 인류는 때때로는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끼며 개인의 존재 의미를 궁금해하기도 한다.

존재의 의미에 대한 인류의 호기심이 우주와 인간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미래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등에 대한 기원 이야기(origin story)를 만들어냈다. 이러한 이야기 속에서 저자는 '세상이 궁금할 때 빅 히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왜 세상에 존재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대부분의 기원 이야기는 허구적이다. 이야기는 종교적인 믿음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개인으로부터 창조되기도 한다. 그러나 빅 히스토리는 이와 다르다. 빅 히스토리를 이루는 지식과 정보는 과거에 있었던 객관적인 일로부터 산출된다.

빅뱅과 함께 펼쳐진 시공간과 은하와 별의 탄생은 천문학과 물리학으로 설명할 수 있다. 화학은 핵융합으로 새로운 원소들이 생기고 이들이 결합해 분자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한다. 행성은 지질학의 도움을 받고 생명의 탄생은 생물학과 함께한다.

인류 등장 이후에는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철학이 빅 히스토리와 함께한다. 빅 히스토리는 단순히 다양한 지식을 한데 모아둔 게 아니라 이를 하나의 틀로 통합한다. 이는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시공간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을 찾는 데 등불이 되어준다.

우주의 역사에서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가 등장한 시기가 있다. 저자는 이러한 시기를 임계국면이라고 부르며 ▲빅뱅 ▲별과 은하의 탄생 ▲무거운 화학 원소의 등장 ▲태양계의 탄생 ▲생명의 탄생 ▲호모사피엔스의 등장 ▲농업의 탄생 ▲산업화의 8개 항목을 제시한다.

우주의 탄생부터 인류의 탄생과 활약까지의 과정을 전하며 저자는 우리에게 삶의 의미를 전달한다. 빅 히스토리를 이해하며 독자는 탄생과 삶의 영위가 얼마나 큰 의미를 갖는지, 우리는 방대한 우주에서 외로운 존재가 아니라 만물의 변화와 연결된 사이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신시아 브라운 저자 소개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수년간 세계사를 가르쳤다. 캘리포니아 도미니칸 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역임하면서 고등학교 교사 양성과정에 참여했으며, 지금은 모든 신입생이 필수로 듣는 빅 히스토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데 기여했다. 빅 히스토리 개념의 창시자인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함께 국제 빅 히스토리 협회를 설립했으며, 빅 히스토리의 대중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