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6-09 21:11
지금이 내 인생의 골든 타임
 글쓴이 : happy
조회 : 12  

저자 이덕주|초록비책공방 |2018.06.20


평균 수명 82세, 지금 환갑인 사람 절반은 100세까지 사는 시대

노년의 삶을 ‘인생의 골든타임’으로 만드는 골드 세대들의 이야기

70세에 등단해 500편 이상의 시를 쓴 오청 시인, 50대 후반에 회사를 관두고 프랑스로 미술 유학길에 오른 이관영 님, 변호사 일을 뒤로하고 73세에 미국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딴 강봉수 전 서울지방법원장 등 어렸을 때 꿈을 찾아가는 사람들.

50세가 넘어서 배워 둔 컴퓨터로 해외 봉사를 하며 봉사 활동을 SNS에 올려 파워블로거가 된 선배, 취미로 미싱을 했다가 유명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인, 글쓰기 문화 강좌를 듣다가 수필가로 등단한 친구, 난타 공연에 빠져 직접 배우고 활동하면서 방과후 교사와 노인지도사가 된 동생 등 취미를 통해 전문적인 직업을 갖게 된 사람들,

이외에도 마을형 택배회사, 패스트푸드 전문점, 편의점에서 일하며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사람들

평균 수명 82세, 6개월에 1년씩 늘어나 지금 환갑인 사람의 절반 이상이 100세까지 사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매스컴에서 만들어낸 암울한 현실과 달리 주변의 도움 없이도 인생을 즐기고 있는 노인들을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은퇴 후 늘어난 40~50년의 시간을 덤으로 사는 여생이 아니라 다시 찾아온 ‘인생의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는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지만 은퇴 후의 시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려고 한다.


저자 이덕주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의 중고등학교에서 30여 년간 국어를 가르쳤다. 한때 정치가의 아내 노릇을 하면서 독립적이고 당당한 커리어우먼 역할과 다소곳하고 헌신적이어야 하는 내조자 역할 사이에서 정체성 혼란을 겪은 적도 있었다.

2011년 명예퇴직을 한 후 코이카 해외봉사단원으로 캄보디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그 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으며, 무엇이든 배우는 것을 좋아해 심리상담, 미술치료,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지도, 등산학교, 컴퓨터 등을 공부했고, 배운 것을 활용하여 봉사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또한 다가오는 고령화 사회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가는 사회 분위기를 접하면서 사회복지대학원에서 공부하며 ‘노인문제’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1년 전부터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마술봉사단에 들어가 외로운 이들이 있는 곳에 공연 봉사를 하러 다닌다.

동료 교사들과 함께 쓴 책으로 《세상의 절반, 여성이야기》, 《다시 읽는 이솝우화》 등이 있다.



목 차

들어가며우리에게 늘어난 것은 삶이지 늙음이 아니다

1장. 노년, 다시 시작하는 인생 2막
재앙일까, 선물일까 인생의 또 다른 절반
절망의 쓰나미 희망의 쓰나미

2장. 신노년, 노인인 듯 노인 아닌 사람들
신인류의 출현
나이 잊은 청춘들
안티에이징 전쟁
노티즌들의 대활약
평생 현역, 일하는 노인들

3장. 달라진 세상 달라진 가족
대략 난감 노부부
웃음꽃 피는 노부부
캥거루족 자녀들
다 쓰고 죽어라
썸 타는 노인들

4장. 배우다 보니 새 인생
가슴 뛰게 하는 것들
호기심과 배움, 늙지 않는 비결
지금! 바로! 시작하기

5장. 올드가 아닌 우리는 골드 세대
품위 있게 나이 들기
인간관계에도 공짜는 없다
꼰대에서 꽃대로

6장. 노인을 품는 사회, 사회를 품는 노인
나홀로 시대 적응하기
넓은 세상으로 나가라
배워서 남 주는 큰 보람, 봉사 활동
공동체가 답이다

부록 알아 두면 도움 되는 신노년 시대 알짜 정보


<출판사 서평>

유쾌하고 멋진 노후 생활을 하는 골드 세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은퇴 후 주체적인 삶을 통해 행복하고 당당하게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전 세대의 노인과는 다른 의식과 행동 양식을 가진 사람들을 ‘신노년 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나약하고 힘없는 이미지의 ‘실버’라는 말 대신 누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해 나가면서 그 시간을 인생의 골든 타임으로 만들 수 있기에 스스로를 ‘골드 세대’라고 불리기를 원한다.

이 책은 장수시대를 맞이하여 이전의 노인 세대와는 완전히 달라진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보여 주는 신노년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나이를 잊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골드 세대들의 신나는 인생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다. 이 사례들을 통해 인생 선배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롤모델로 삼을 수도 있다.
또한 은퇴 후의 시간을 ‘인생의 골든 타임’으로 만들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평균 수명 82세, 지금 환갑인 사람 절반은 100세까지 사는 초고령사회
눈앞에 다가온 현실은 불안과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우리나라는 2017년부터 노인 인구의 비중이 14퍼센트에 이르는 ‘고령사회’로 들어섰다. 노인 인구가 유소년 인구를 앞지르는 분기점이자 생산가능인구가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총인구는 2030년부터 줄어든다고 하지만 고령사회로 들어선 2017년은 인구 구조 변동의 한 획을 긋는 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2000년에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이후 2026년 초고령사회로 들어설 때까지의 기간이 26년밖에 안 걸릴 거라고 예상한다. 미국이나 프랑스 등의 다른 선진국들은 70년 이상 걸릴 전망이고, 이미 초고령사회로 들어선 일본도 36년이 걸렸다.

인류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초고령사회가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는 우리나라는 불안을 넘어 공포마저 느끼고 있다. 은퇴를 앞두고 노인으로 살아가야 할 베이비붐 세대들의 불안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출생률 저하와 맞물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고령사회에 나타날 심각한 문제들을 분석하고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 문제는 사회구성원들과의 토론과 합의를 통해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책적 해결 이전에 고령화를 몸소 실감하고 있는 현실의 노인들에게는 지금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현실적 해결책이 더 필요하다.

은퇴 후 늘어난 시간은 다시 찾아온 인생의 골든 타임
주체적인 삶을 통해 행복하고 당당하게 노후를 보내는 골드 세대 이야기

매스컴에서 만들어낸 암울한 현실과 달리 인생을 즐기고 있는 노인들을 주변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은퇴 후 늘어난 40~50년의 시간을 덤으로 사는 여생이 아니라 다시 찾아온 ‘인생의 골든 타임’이라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는 가족과 자식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했지만 은퇴 후의 시간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 사용하려고 한다.

70세에 등단해 500편 이상의 시를 쓴 오청 시인, 50대 후반에 회사를 관두고 프랑스로 미술 유학길에 오른 이관영 님, 변호사 일을 뒤로하고 73세에 미국에서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딴 강봉수 전 서울지방법원장 등 어렸을 때 꿈을 찾아가는 사람들.
50세가 넘어서 배워 둔 컴퓨터로 해외 봉사를 하며 봉사 활동을 SNS에 올려 파워블로거가 된 선배, 취미로 미싱을 했다가 유명 디자이너를 꿈꾸는 지인, 글쓰기 문화 강좌를 듣다가 수필가로 등단한 친구, 난타 공연에 빠져 직접 배우고 활동하면서 방과후 교사와 노인지도사가 된 동생 등 취미를 통해 전문적인 직업을 갖게 된 사람들,
이외에도 마을형 택배회사, 패스트푸드 전문점, 편의점에서 일하며 근면함과 성실함으로 노인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준 사람들

이처럼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주체적인 삶을 통해 행복하고 당당하게 노후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전의 노인과는 다른 의식과 행동 양식을 가진 사람들을 ‘신노년 세대’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들은 나약하고 힘없는 이미지의 ‘실버’라는 말 대신 누구의 도움 없이도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영위해 나가면서 그 시간을 인생의 골든 타임으로 만들 수 있기에 스스로를 ‘골드 세대’라고 불리기를 원한다.

나이에 지배당하지 않고 유쾌하고 멋지게 노후를 보내는 골드 세대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존재가 된다!

이 책에서는 초고령사회를 맞이하여 이전 세대의 노인과는 완전히 달라진 사고방식과 생활방식을 보여 주는 골드 세대들의 문화를 알아보고,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살고 있는 골드 세대들의 신나는 인생을 풍부하게 소개하고 있다.
1장에는 역사상 가장 노인이 많은 사회에서 살아가야 할 걱정과 그 노인들이 바꾸어 나갈 사회에 대한 희망을 함께 담았다.
2장부터 4장까지는 새로운 인생을 만들어 가는 골드 세대들의 이야기와 이들이 이끌고 있는 시대의 다양한 변화상을 보여 주며, 5장과 6장에서는 노인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노인들이 사회의 짐이 되는 게 아니라 힘이 되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마지막에는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골드 세대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정보를 부록으로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젊었을 때 나이든 사람들을 싫어했다고 고백한다. 고집스럽고 자신밖에 모르고 권위와 서열만을 내세우는 ‘꼰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자신이 나이든 사람이 되면서 관심을 가지고 주변을 둘러보니 나름대로 가치 있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 있는 인생 선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에게서 배울 점도 많고 닮고 싶은 점도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유쾌하고 멋진 노후를 위한 계획과 실천은 개인의 행복뿐만이 아니라 고령화 문제 해결에 대해 고심하는 사회의 부담도 줄여줄 수 있다. 나이에 지배당하지 않고 새로운 능력을 갖춰 사회 곳곳에서 당당하게 활동하는 골드 세대들이야말로 다가오는 초고령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부부가 다정하게 늙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친구 같은 부부 관계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한다. 친구가 되어 일상을 공유하는 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 대화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공통의 취미를 갖는 것이다. 취미가 같다면 특별한 노력 없이도 대화가 끊이지 않는다.
이왕이면 함께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각자의 스케줄을 가지고 각자 볼일을 보고 와서 저녁에 만나 하루 동안 있었던 일, 만났던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오붓한 시간을 갖는 것이다. 이때 유의할 점은 상대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다.
남편은 주방일, 청소, 세탁 등과 같은 집안일을 할 줄 알아야 한다. 할 줄 모르면 이제라도 배워야 한다. 가사를 같이해야만 아내의 스트레스를 줄일 수가 있을 뿐만 아니라 혹시 혼자가 되었을 때 살아남을 수 있는 준비가 되기 때문이다. (……) 뭐니 뭐니 해도 사이좋은 노부부들이 직접 말해 준 비결은 ‘아내에게 무조건 져 주는’ 거라고 한다. 미국의 최장수 부부가 TV에 나와서 한 말도 ‘언제나 아내를 따르라’는 한마디였다나. 내가 여자라서 좀 편파적인 건 인정!
- p. 108~109
평범한 주부였던 내 동생은 40대 후반에 우연히 서울드럼페스티벌에서 북 치는 공연을 처음 보고는 왠지 모르게 가슴이 뛰는 경험을 했다. 마침 동생이 살고 있는 지역 청소년 수련관에 난타 프로그램이 생긴 것을 보고 즉시 달려가서 신청했다. 1년이 되니 20여 명이 되어 공연단이 꾸려졌다. 수련관 행사나 지역 행사가 있을 때 공연 의뢰가 들어오기 시작했다. 주로 오프닝 공연이었다. (……) 동생이 활동을 시작한 지 3년 정도 됐을 때 인근 고등학교에서 난타 수업 요청이 들어왔다. 그 후 주변의 초·중·고등학교에서 난타 수업 요청이 꾸준히 들어와서 요즘도 열심히 두드리고 다닌다. (……) 동생은 계속 배운다. 노인들을 가르칠 때 난타만 하면 힘들어 할테니 난타와 라인댄스, 레크리에이션, 게임을 함께 가르치려고 준비 중이다.
가슴 뛰게 하는 그 무엇이 있다면 행복할 것이다. 동생은 배우는 기쁨, 나날이 기량이 좋아지는 기쁨, 앞날을 준비하는 기쁨에 행복해 한다. 그녀의 노년은 아주 많이 늦춰질 것이다.
- p. 154~156

노년이 되어 얻는 것은 무엇일까? 노인들은 자신에 대한 기대, 업적에 대한 요구, 의무 등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주변에 대한 호기심과 경이로움을 느끼는 능력, 즉 예술성이 다시 살아나기도 한다. 평정심도 커져서 어떤 일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평생 쌓아온 인생 연륜과 전문성은 큰 재산이 된다. 아이들과의 관계가 더 좋아지고 거기에서 느끼는 행복감도 커진다. 그리고 유머 감각이 풍부해지는 노인도 많은데 자신의 고통과 결핍과 걱정에 대해서도 여유를 가지고 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 p. 182

선배시민은 후배들을 잘 돌보는 사람이다. 후배의 문제를 자신의 문제처럼 느낄 줄 알며 선후배 간의 관계를 넘어 시민 전체, 즉 공동체의 삶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노인이라고 해서 스스로를 돌봄의 대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돌봄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이다. 경쟁보다는 협동을 생각한다. 개인이 아닌 사회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려고 하고 고치려고 한다.
선배시민은 존경받는 노인이다. 선배는 후배에게 힘이 되어 주고, 후배는 선배를 본받고 싶어 한다. 누구나 성공할 수는 없지만, 누구나 선배시민이 될 수는 있다. 꼰대가 아닌 ‘꽃대’가 될 수 있다!
-p. 202

노인 봉사자들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얻어가고 있다. 스스로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만큼 큰 상은 없을 것이다. 봉사 활동을 하면 긍정적 자아 개념을 유지하고 자존감이 올라간다. 노년기의 소외감과 고독감을 줄이고 새로운 인간관계와 사회적 관계를 만들 수 있다.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오히려 건강 상태가 더 나아질 수 있다. 또한 봉사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서 개인적인 능력과 기술이 향상되는 효과도 있으니 금상첨화이다.
그 외 지역 사회에 주는 이점으로는 노인이 되어도 봉사하는 모습을 사람들에게 보여줌으로써 노화와 노인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할 수 있고, 지역 사회의 인적 자원을 보충하여 사회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한다.
- p. 238~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