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5-09 15:22
내 몸은 치유되지 않았다
 글쓴이 : happy
조회 : 27  

저자 이경미|북뱅 |2015.02.23



『내 몸은 치유되지 않았다』는 건강검진을 비롯한 현대 의학 시스템으로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각종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생활습관이나 식사 패턴을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우리 몸에 직접 들어오는 음식의 치료적인 측면에 주목해 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자기 주도 건강법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한때 외국계 제약회사에 근무하면서 약 처방 중심의 의료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목격한 저자는 이후 보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애리조나 통합의학센터에서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 이 책은 통합의학의로서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수록한 건강 지침들과 현대의학의 한계를 넘어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항염증 식단’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저자 : 이경미
저자 이경미는 가정의학과 의사이자 통합의학 전문의. 서울대학교 의학과 졸업 후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임상 강사를 역임했다. 약물 처방과 수술을 통한 ‘치료’를 넘어서서 ‘치유’에 관한 새로운 의학을 공부하고자 차의과대학교 대체의학 석사를 거쳐 세계 통합의학의 중심인 미국 애리조나대학교 통합의학 과정을 수료했다.

서울대학교 보완통합의학연구소에서 연구위원을 역임하며 약물 이외의 방법으로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들을 연구해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현재 통합의학을 바탕으로 ‘어떻게 질병을 예방, 치료하면서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웰니스 컨설팅 기업 메디솔루션MEDISOLUTION의 대표다.

한때 외국계 제약 회사에 근무하면서 약 처방 중심의 의료 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목격한 후 보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의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음식을 통한 질병의 예방과 치료, 스트레스 솔루션에 주력하며 이에 대한 강의와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지방’ ‘항노화 해독 밥상’ ‘건강수’ ‘건강수프’ 등 다수에 출연해 식재료를 통한 건강 치유법을 과학적으로 풀어냈다. 2013년부터 프리미엄 조선에 [가정의학과전문의 이경미의 힐링푸드]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그 밖에도 차의과대학교에서 [통합요법의 이해]와 차의과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에서 [통합의학적 영양 치료]에 대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건강과 질병의 문제를 전문가에게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돌볼 수 있도록 하는 공간, 자연적인 방법으로 치유력을 높이는 방법을 처방하고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병원이라는 작은 이름에 갇히지 않은 새로운 이름의 치유의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BLOG : [ WHOLE LIFE MEDICINE ] HTTP://BLOG.NAVER.COM/ANNY0525



목  차

들어가며
1부 건강검진이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는다
건강검진 결과는 정상, 하지만 내 몸은 여전히 불편하다?
건강과 질병의 스펙트럼
질병으로 가는 공통경로, 만성염증
만성염증의 원인과 병이 되는 과정
건강과 질병의 뿌리는 어디에 있을까
소화력, 건강과 질병의 뿌리
내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 질병으로 가는 것을 막는 SOS

2부 음식으로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치료한다
건강은 약으로 살 수 없다
유전자가 모든 걸 결정한다?
염증 감소와 소화력 키우기
영양 불균형을 고쳐야 내 몸이 산다
특정 영양소가 아니라 전체적인 식습관이 중요하다
음식 치료의 현장들

3부 마이너스 건강법
영양소보다 식품의 안전성이 중요한 시대
플러스 건강법에서 마이너스 건강법으로
건강기능식품보다 건강한 식습관이 우선이다
마이너스 건강법 1. 안전한 식품 장보기
마이너스 건강법 2. 식품 표시 읽고 있나요?
마이너스 건강법 3. 채소와 과일 : 잔류 농약
마이너스 건강법 4. 육류 : 성장호르몬과 항생제
마이너스 건강법 5. 생선 : 중금속 그리고 …
소비자가 변해야 생산과 유통이 변한다

4부 염증을 예방하는 음식을 선택하라
선택1. 가공이 덜 된 음식을 선택하라
선택2. 주식만 바꿔도 반은 성공, 주식부터 바꿔라!
선택3. 숨은 지방 찾기
선택4. 좋은 지방 골라 먹는 법
선택5. 단백질 섭취를 위해선 꼭 고기를 먹어야 한다?
선택6. 채소와 과일을 보약처럼!
염증을 줄이는 식품의 선택과 우리의 현실

5부 내 몸의 소화력 키우기
똑같은 음식을 먹는데 왜 결과가 다를까
소화력의 중심, 위와 장
부엌에 늘 있는 최고의 약, 양념 채소
내 몸 안에 박테리아가 있다고?
식이섬유가 변비에 좋을 뿐이라고요?
늘 지쳐 있는 현대인의 간
음식으로 해독하기
건강은 균형과 다양성으로부터

6부 먹거리 너머
먹거리 너머 환경, 그리고 다시 먹거리
먹거리 교육은 어릴 때부터…
건강한 식습관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장치를 설치해보자
먹지 않고 햇빛으로 얻는 영양소, 비타민 D

나오며
추천의 글
참고문헌


<출판사 서평>

‘건강은 약으로 얻을 수 없다’
현대인의 만성질환, 식단에 답이 있다

건강검진 결과 이상이 없으면 과연 괜찮은 걸까? 건강검진 결과는 정상으로 나오는데 여전히 내 몸은 불편하다면? 건강검진 결과와 내가 느끼는 몸의 이상 상태의 간극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건강검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우리 몸의 특정한 한 시점만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변화하는 과정 중의 방향이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다. 검사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검사 결과상 이상은 없는데 불편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질병으로 갈 수도 있는 미병 상태로 보아야 한다. 만성 질환은 보통 이 미병 상태를 방치해온 우리의 잘못된 식습관과 관련이 있다.

이 책은 건강검진을 비롯한 현대 의학 시스템으로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각종 만성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인 생활습관이나 식사 패턴을 돌아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우리 몸에 직접 들어오는 음식의 치료적인 측면에 주목해 생활 속에서 스스로 건강을 책임지고 관리할 수 있는 자기 주도 건강법이 중요함을 강조한다.

한때 외국계 제약회사에 근무하면서 약 처방 중심의 의료시스템이 가진 한계를 목격한 저자는 이후 보다 자연적인 방법으로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의 길을 걷기로 결심하고 애리조나 통합의학센터에서 새로운 공부를 시작했다. 이 책은 통합의학의로서 저자가 직접 체험하고 수록한 건강 지침들과 현대의학의 한계를 넘어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항염증 식단’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모든 병의 공통경로, 만성염증!
‘영양 과잉 시대’에 ‘영양’을 말하다


모든 병의 근본 원인은 만성염증에 있다. 급성질환은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으로 효과가 있지만 만성염증은 약으로 다스려지지 않는다. 급성염증이나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한 골절 같은 것이 아니라면 병원은 더 이상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고혈압, 당뇨병, 암 등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인해 생긴 만성질환들은 이제 항생제나 약 처방이 아닌, 일상생활 속의 ‘식단’을 건강하게 바꿔야만 치료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 몸에 좋은 것을 찾아 먹기만 하면 되는 걸까?

50년 전만 해도 보릿고개란 말이 있었을 정도로 먹을 것이 부족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음식물 쓰레기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먹을거리는 넘쳐나고 있다. 영양 과잉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더 이상 영양소의 보충은 의미가 없다. 먹을 것이 풍족해졌다고 제대로 먹고 있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각종 가공식품 및 유해 식품의 섭취로 인한 영양 불균형이 심각하다. 영양 불균형 상태가 지속되면 몸 안에 염증이 생기면서 결국 만성 퇴행성 질환을 초래한다. 저자는 이제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것이 아닌, 영양소 불균형의 해소가 시급하다고 말한다. 몸에 좋은 것을 무작정 먹는 것이 아니라, 몸에 해로운 것을 몸에 들이지 않고 균형 잡힌 식단과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자기 주도적인 건강법을 익히는 것이 건강을 유지하는 지름길이다.

건강은 더하기가 아니라 빼기다
질병으로부터 내 몸을 지키는 항염증 식단의 모든 것!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자기 주도 건강법이란 크게 1) 마이너스 건강법 2) 항염증 식단 3) 소화력 키우기다.

첫째 마이너스 건강법은 가공식품과 같은 유해 물질이 들어 있는 음식을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건강은 내 몸에 좋은 특정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몸에 해로운 식품을 몸속에 들이지 않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제 중요한 것은 ‘어떤 음식을 먹느냐’보다 ‘무엇을 안 먹느냐, 그리고 어떻게 먹느냐’다.

둘째 육류나 가공식품처럼 염증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하고 통곡류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처럼 염증을 줄이는 음식을 섭취하여 면역력과 자연치유력을 길러야 한다. 앞으로 음식을 선택하는 기준도 ‘내 몸에 염증을 일으키는지’의 여부를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가령 같은 탄수화물이라도 백미는 염증 유발 식품인 데 반해 현미는 염증을 줄이는 식품이다.

셋째 유산균 제제로 소화력을 키워 우리 몸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다. 아무리 몸에 좋다는 음식을 먹어도 우리 몸이 소화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위와 장은 영양소의 소화, 흡수 외에도 외부 이물질로부터 일차적으로 우리 몸을 보호하는 해독기관이기도 하다. 위산은 바이러스와 세균을 죽이고 장 점막 세포는 면역 글로불린을 분비해 면역력을 높인다. 영양소의 흡수와 해독기능에 없어서는 안 될 위와 장의 건강을 위해서는 유산균 자체를 섭취하거나 장내 유익균이 좋아하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장 건강이 바로 전신의 면역력을 높이는 길이다.

해로운 음식을 먹지 않고 몸의 염증을 줄이는 음식을 섭취하고 이를 잘 소화, 흡수하기 위해 장 건강에 힘쓰는 건강법이야말로 건강을 다지기 위한 기본이다. 개개인의 특성에 따른 맞춤 처방도 이런 자기 주도 건강법을 토대로 했을 때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이다.


먹거리 너머, 자연 치유의 삶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위해 보통은 고기 같은 육류를 섭취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육류보다 쿠키나 빵에 들어 있는 당분과 트랜스지방이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주범이다. 그렇다고 모든 지방이 다 몸에 좋지 않은 것은 아니다. 지방 중에서도 아마씨나 올리브유 같은 불포화지방은 우리 몸의 염증을 줄이고 콜레스테롤 수치 또한 낮춘다. 비만과 대사 증후군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당분은 케이크나 설탕보다 청량음료나 과일주스 같은 음료에 더 많이 들어 있다. 게다가 칼슘 섭취를 위해서는 보통 우유를 떠올리는데 저자는 오히려 우유가 장내 유해 세균의 성장을 도와 미세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아시아인의 80% 이상이 우유의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는 유당 불내성임을 생각하면 소화, 흡수를 잘 못하는 우유를 굳이 먹으려고 사투를 벌이기보다 무청이나 보리순, 근대 등의 녹색채소를 통해 칼슘을 보충하는 게 현명하다. 칼슘은 우유보다 녹색 채소에 풍부하다. 특히 케일을 먹었을 때 흡수되는 칼슘의 양은 우유와 비교했을 때 41% vs. 32%로 더 많이 흡수된다.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의학 상식을 바로잡고 무분별한 건강보조식품이나 검증되지 않은 대체요법 등의 정보의 홍수 속에서 건강과 질병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을 제공하고 항염증 식단을 중심으로 생활 속에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가 소개하고 있는 건강법에 따라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고 실천할 때 비로소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더 나아가 영적으로 균형 잡힌 최적의 삶도 가능할 것이다.
   


<책  속으로>

검사란 형태적 변화(X-ray 등 방사선 검사, 내시경 검사), 혈청학적 변화(각종 혈액 검사)와 생리학적 변화(심전도) 등 몸에 나타난 변화의 결과들을 적절한 검사 도구를 활용하여 측정하는 것이다. 즉 검사를 통해 발견되기에는 현재 몸의 변화가 그리 크지 않거나, 검사 도구의 기술적 한계로 미세한 변화를 찾아낼 수 없다면 몸 안에서 무언가 문제가 있더라도 검사로는 감지되지 않을 수 있다. (…) 대부분의 검사들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과정 중에 있는 우리 몸을 특정한 한 시점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변화하는 과정 중의 방향,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다. 필연적으로 검사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 pp.20-21

최근 ‘만성염증’이 의학계에 중요 화두가 되고 있다. 예전에는 각기 다른 부위에서, 제각기 다른 원인과 발병 과정을 통해 생긴다고 생각했던 질환들이 ‘만성염증’이라는 동일한 과정을 통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고혈압, 협심증 등의 심혈관 질환, 대사 문제로 인한 비만과 당뇨병, 아토피,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 심지어 정서 문제인 우울증이나 퇴행성 신경계 질환인 치매, 그리고 난치성 질환인 암까지 다양한 부위의 각기 다른 질환들의 이면에 ‘만성염증’이라는 얼굴이 숨어 있다.
--- p.29

일반적으로 음식에 대해 얘기할 때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비타민 등 함유된 영양소를 언급해왔다. 그런데 이제 영양소뿐만 아니라 그 식품이 ‘어떻게 생산되었는가’라는 안전성까지 고려해야 음식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대로 말할 수 있다. 건강 문제는 개인의 선택 차원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식품 안전과 관련된 사회적, 제도적 문제로까지 확대된다. 식품의 안전성을 규제, 관리하는 사회적, 제도적 뒷받침이 있어야 그 식품들로 이루어진 각 가정의 식탁이 건강해지기 때문이다.
--- p.94

이제 무언가를 더 먹는 플러스 건강법에서 무언가를 덜 먹는 마이너스 건강법으로 바뀌어야 한다. 자신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서 건강에 좋지 않은 요소들을 살펴보고 군더더기를 빼는 것, 단순해지는 것, 덜 먹는 것, 이것이 바로 마이너스 건강법이다. 개개인마다 식습관과 생활 습관에서 빼야 할 것이 다르기에, 이 방법을 실천하면서 자연스럽게 개인 맞춤형 식습관 처방이 된다.
--- p.98

과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은 자신은 기름진 고기도 안 먹는데 왜 살이 찌는지, 콜레스테롤 수치는 왜 떨어지지 않는지 억울하다는 듯 문의를 해온다. 고기를 안 먹는데, 즉 기름이라곤 입에 대지도 않는데 살이 빠지지 않고 혈액 검사 결과는 매번 달라지지 않으니 억울할 만도 하다. 그런데 과연 고기를 안 먹으면 기름, 즉 지방을 안 먹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탄수화물 식품이라 생각하는 빵이나 쿠키 등에 식물성 유지의 형태로 엄청난 양의 지방, 즉 기름이 숨어 있다. 흔히들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콜레스테롤 함유 식품을 많이 섭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새우나 달걀을 먹지 말아야겠구나’라고 결심하는데 새우나 달걀의 콜레스테롤보다 빵과 쿠키의 트랜스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친다.
--- p.163

오메가 3와 오메가 6 지방은 모두 불포화지방으로 세포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물질이다. 문제는 균형이다. 실제 한국인은 오메가 6 지방을 오메가 3 지방보다 훨씬 많이 섭취하고 있다. 오메가 6와 3의 섭취 비율이 중요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오메가 3 지방은 대사 과정을 거쳐 우리 몸에 염증은 줄여주고 혈관을 확장시키며 혈전 생성을 억제해주는 이른바 항염증 물질로 전환된다. 오메가 6 지방은 반대로 우리 몸의 염증을 높이고 혈관을 수축시키며 혈전 생성을 촉진해주는 이른바 염증 유발 물질로 전환된다. 어떤 기능이 좋다, 나쁘다 할 수 없고 우리 몸에는 둘 다 필요한 기능인데 문제는 현대인의 식사 패턴에는 오메가 6 지방이 과잉되어 균형이 깨지다 보니 몸에 염증 유발 물질이 항염증 물질보다 많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이는 염증과 관련된 질환, 심혈관 질환 등 각종 질환을 유발하는 토양이 될 수 있다.
--- pp.176-177

채소보다 맛있다고 비타민과 미네랄을 과일로만 섭취하려 할 경우 당분 섭취가 많아서 오히려 장 안에 유해균과 곰팡이가 과잉 성장할 수 있다. 꼭 기억하자. 내 몸 안의 유해균과 곰팡이는 나 못지않게 단 음식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즙을 내기보다는 통째로 먹거나 통째로 갈아서 식이섬유까지 한꺼번에 섭취해야 당 지수를 낮출 수 있어 항염증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p.210

굳이 조기 교육을 한다면 1순위로 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스스로 몸에 좋은 음식을 선택하고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건강관리능력이 아닐까 한다. 어릴 때부터 아이들에게 스스로 좋은 음식을 요리해 먹을 수 있는 능력, 직접 만들 수 없다면 자신을 위해 좋은 음식을 고를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 p.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