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4-09 17:30
기도의 사람
 글쓴이 : happy
조회 : 9  

저자 유진소|두란노서원 |2018.02.21



하나님에게 쓰임 받은

성경 속 기도의 사람들의 삶과 기도를 통해

오늘 당신의 기도를 돌아보라.

당신의 기도는 하나님이 받으실 향기로운 기도인가?

이 책은 기도하고 싶은데 기도가 나오지 않고, 하나님과 더 깊은 교제를 갖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는 이들에게 성경 속 기도의 사람 17명을 통해 그 길을 제안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와 같은 인물부터, 아벨, 에녹, 엘리에셀, 드보라 등 성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인물들까지, 그 삶과 신앙을 기도의 렌즈로 재조명함으로써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하나님이 쓰신 기도의 사람들’이 어떠했는지 그 모습을 충실히 담아내고 있다. 그간 《즐거운 성경 66권 탐구》, 《말씀과 함께 하나님과 함께》 등 여러 권의 저서를 통해, 독자들이 스스로 말씀을 읽어내고 삶에 적용하도록 인도한 유진소 목사가 오랜 이민 목회를 마치고 부산 호산나교회에 부임해 처음 설교한 걸을 엮은 것으로 그의 신간을 기다려온 이들이라면 이전보다 더 깊고 유연해진 글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저자의 바람대로 단순히 성경 속 기도의 사람들로부터 기도를 배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도를 찾고 그 이야기를 함께 써내려가는 살아있는 신앙의 새 출발이 되길 기대해본다.



저자 : 유진소
유진소 목사는 건강한 신앙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성경에 담긴 한 구절 한 구절을 가벼이 흘려보내지 않고 깊은 말씀 연구와 묵상으로 성도들의 신앙을 자라게 하는 탁월한 설교가요, 무릎으로 예수님이 가신 그 길을 따라가는 기도의 순례자이다.

이 책은 저자가 호산나교회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하고 처음 설교한 내용들을 엮은 것으로, 하나님과 함께 믿음의 길을 걸어온 성경 속 인물들의 삶과 신앙의 모습을 통해 그들이 드린 기도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우리에게 친숙한 아브라함, 야곱, 요셉, 모세는 물론, 아벨, 에녹, 엘리에셀, 드보라 등 성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적은 인물들을 기도의 렌즈로 재조명함으로써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 하나님이 쓰신 기도의 사람들의 모습을 충실히 담아냈다. 저자는 이 책과 함께 한국 교회 성도들이 성경 속 인물들과 같이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동행하며 믿음의 길을 완주하기를 바란다.

유진소 목사는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장로회신학대학원(M.DIV.)과 풀러 신학대학원(D.MIN.)에서 학위를 받았다. 온누리교회 부목사로 섬겼으며, 도미해 ANC온누리교회를 세우고 담임목사로 시무했다. 오랜 이민목회 후 고국으로 돌아와 2016년 4월 부산 호산나교회 4대 담임목사로 부임해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다. 저서로는 《즐거운 성경 66권 탐구》, 《말씀과 함께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자신감》, 《하나님의 형상 회복》 등이 있고, 공저로는 《큐티와 목회의 실제》(이상 두란노)가 있다.

    

목 차

목차

서문

1 절대적인 고독 속에서 드리는 아벨의 기도
2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한 에녹의 기도
3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기 위한 노아의 기도
4 어느 상황에서도 기도의 줄을 놓지 않는 아브라함의 기도 1
5 한 영혼을 살려 내는 아브라함의 기도 2
6 시험을 통과할 때 드리는 아브라함의 기도 3
7 맡은 일을 위해 매 순간 드리는 엘리에셀의 기도
8 온유한 마음으로 드리는 이삭의 기도
9 축복을 갈망하며 드리는 야곱의 기도
10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요셉의 기도
11 상처 받은 인생을 회복시키는 모세의 기도 1
12 영적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한 모세의 기도 2
13 두려움을 이기기 위한 여호수아의 기도 1
14 인생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한 여호수아의 기도 2
15 하나님의 꿈이 나의 꿈이 되는 드보라의 기도
16 살아 있는 신앙을 위한 기드온의 기도
17 일어설 힘이 없을 때 드리는 삼손의 기도
18 가장 절박한 문제를 가지고 나아간 한나의 기도
19 하나님의 뜻을 잃어버린 엘리의 기도
20 삶이 공허할 때 드리는 사무엘의 기도
21 하나님 편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다윗의 기도 1
22 인생의 결정적인 순간에 필요한 다윗의 기도 2
23 최후의 승리를 이루기 위한 다윗의 기도 3




<출판사 서평>

서문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면서도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것도 거룩하고 아름다운 인생이 아닌 우리와 같이 치열하고 힘겨운 싸움을 치르는 인생, 그래서 때로 무너지기도 하는 인생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들의 인생 이야기가 성경에 기록된 까닭은 어떤 모습이든지 결국 그 이야기가 하나님과 맞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문득 깨닫게 된 것이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 모두가 기도의 사람이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비록 그들 모두가 어떤 위대한 인생을 살았거나, 신앙의 본보기가 될 만큼 훌륭한 인물들은 아니었지만,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 교제하며 힘을 얻고 나름의 최선을 다해 삶을 살아간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를 다시금 살펴보며 제게 커다란 도전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대답으로 다가왔습니다.
기도는 삶에서부터 나와야 합니다. 기도는 지금 여기, 우리의 가장 구체적인 상황 속에서 써 내려가는 하나님과 우리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도에 대한 이론적이고 형식적인 가르침은 우리를 답답하게 만듭니다. 때로 너무나 공허하고, 삶과는 거리가 너무 먼 이야기인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처럼 인생의 치열한 고민을 가지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하나님에게 절박하게 나아간 기도의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을 벅차오르게 합니다. 그러면서 정말 나도 그렇게 살아 보고 싶다는 구체적인 생각을 품게 합니다. 바로 이것이 진정한 기도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성경의 사람들을 기도라는 렌즈로, 그것도 그들의 가장 구체적이고 실존적인 삶의 자리에서 함께 고민하며 바라본 이야기입니다. 그러면서도 성경에 등장하는 한 사람의 인생은 필히 기도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고 보는 고집스러움을 포기하지 않고 써 내려간 이야기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기도로 정리하면서 성경이 정말 새롭게 보였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 전체를 약을 짜내듯이 추출해 낸 기도의 메시지가 가슴에 깊이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기도할까’라는 고민에 대한 대답의 실마리가 잡혔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받은 이 감격과 은혜를 성도들과 나누고 싶어졌습니다. 왜냐하면 저를 포함해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기도의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너무나 필요한 메시지였기 때문입니다. 이 책에서는 성경 속 기도의 사람 17명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주님이 기회를 주시는 대로 성경에 나오는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나누고 싶습니다.
기도의 사람,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기도에 대하여 배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기도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책 속으로>

성도는 그 이름을 갖는 순간부터 핍박받기 시작합니다. 세상의 흐름과 본성대로 편하고 쉽게 살아가면 좋은데, 갈등하면서까지 힘든 길, 어려운 길 그리고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하기에 핍박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참예수를 믿으면 욕도 마음대로 못하고, 화도 마음대로 못 냅니다. 심지어 절망도, 낙심도, 포기도 마음대로 할 수 없습니다. 이게 다 핍박받는 것입니다. 이때 핍박받는 성도가 하나님에게 올려 드리는 기도가 바로 ‘아벨의 기도’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 본문 중에서

사람들에게 말할수록 기도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에게 나의 심정을 말하고 싶어도 하지 마십시오. 기도한 후에 드는 생각도 가능한 사람들과 나누지 마십시오. 성경에 보면 하나님의 영적인 역사를 위해 사람의 입을 막아 말하지 못하도록 만드신 사례들이 있습니다. 답답해도 하나님에게만 말하십시오. 하나님에게만 호소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에게 맡겨 드리십시오.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기도한 대로 응답 받는 것, 이것이 힘 있는 기도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우리의 영적인 존엄성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이런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의인이란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사람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올바른 사람은 하나님과 대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우리를 하나님과 교제할 목적으로 지으셨습니다.
--- 본문 중에서

신앙생활하면서 제일 답답한 사람은 기도할 때와 끝나고 눈 떴을 때의 영성이 다른 사람입니다. 기도할 땐 그렇게 뜨겁고 영적이던 사람이 눈 뜬 후에는 세상 얘기에 귀를 기울이고 세상 사람을 따라갑니다. 이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신앙이 아닙니다. 진짜 기도는 눈 감고 있을 때가 아니라 기도 후 눈 뜨고 나서 어떻게 사느냐로 판결이 납니다. 기도한 대로, 기도하고 응답 받은 대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기도입니다. 그렇게 기도하는 사람을 하나님이 사랑하십니다.
--- 본문 중에서

믿음은 영적인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전인적이어야 합니다. 진정한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영적인 것과 인격적인 것이 함께 어우러져 있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이 영적으로는 대단히 훌륭한데 인격적으로는 존경받지 못한다면 그는 참된 믿음을 지닌 사람이 아닙니다. 이는 병들고 잘못된 것입니다. 정말 좋은 믿음은 영적인 것과 인격적인 것이 같이 가는 믿음입니다.
--- 본문 중에서

마음이 상하고 힘들 때, 감정이 격앙되고 마음이 다쳐서 감정의 소리가 크게 들릴 때, 또는 욕심과 욕망, 두려움의 소리가 가장 크게 들린다 할지라도 그게 진짜 기도라면 그 모든 걸 뚫고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와야 합니다. 말해야 기도가 아니라 들어야 기도인 것입니다.
--- 본문 중에서

우리는 기도의 경지를 끌어올리는 중보기도를 해야 합니다. 영혼을 생각하는 마음이 전적으로 드는 순간 중보기도가 치고 올라가는 것을 경험해야 합니다. 영혼을 향한 불타는 마음을 구하십시오. 중보기도는 목숨을 걸고 하는 것입니다. 기도 대상자를 위해서라면 죽어도 좋다는 마음이 들 때, 그 기도는 이 세상에 있는 기도가 아닙니다.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중보기도입니다.
--- 본문 중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고 알아주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주시고, 하나님에게 말씀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교제하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감동이,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면 세상이 줄 수 없는 열정과 에너지와 동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본문 중에서

충성스런 기도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기도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이기는 사람, 아니 상처를 이기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상한 마음 때문에 기도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있다 할지라도 계속해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무조건 무릎 꿇는 사람, 이 사람이 바로 충성스런 기도의 사람입니다.
--- 본문 중에서

소리 지르고 화내는 대신 십자가 앞에 나아가 모든 욕심을 못 박는 신앙, 우리의 모든 이야기를 다 올려 드리면서 결국은 갈보리의 궁극적 승리까지 다다르는 신앙이 바로 아나빔의 영성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온유한 자의 영성, 곧 십자가 신앙을 가진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하나님의 뜻이 없는 성도의 고난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기도는 성도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데 쓰임받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무언가를 놓고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진짜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니까, 내 하나님이니까, 내가 하나님의 자녀니까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 중에 받는 최고의 응답인 것입니다. 기도한 내용이 이루어져야 응답받은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응답받은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은 영적 전쟁의 기도를 함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성도이고, 그게 바로 공동체, 가족 그리고 영적인 파트너입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잡아 주었듯이 우리에게도 우리의 기도를 돕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다른 누군가의 손을 잡아서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 본문 중에서

신앙은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것입니다. 유한한 인간, 죄의 굴레 가운데 있는 인간이 전능자이신 무한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그 유한함의 굴레를 부수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존재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계를 뛰어넘는 신앙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듣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기도를 합니다. 자신의 필요를 이야기하며 하나님 앞에 간구합니다. 그런데 기도는 하나님에게 나 혼자 말하는 기도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정말 위대한 기도는 말하는 기도가 아니라 듣는 기도입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신앙으로 잘 시작했어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비전을 받고 기도하며 잘 시작했어도 지칠 수 있습니다. 아니,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에, 이는 우리에게 오는 일종의 마지막 공격과도 같은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놀라운 소생을 경험하게 됩니다.

우리의 기도는 단지 우리의 사정을 아뢰는 개인적인 탄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밭에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고통 가운데 기도하고 있다면 이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기도가 거절당한 것이 아니라, 당신은 더 오래, 더 많이 기도의 씨를 심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심은 기도의 씨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당신 개인의 응답뿐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로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사람들이 위기 가운데 무너지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상태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기도하는 영성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위기도 그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어떤 고통이 닥칠지라도 하나님을 힘입고 용기를 낸다면,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심지어 죽음도 그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죽음은 포기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 부르짖으면, 하나님을 발견할 뿐 아니라, 동시에 그렇게 하나님에게 부르짖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재발견이 시작됩니다. 나의 이미지가 복원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당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바뀝니까? 더 이상 깨어진 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농락당한 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패배한 자, 전전긍긍하는 자, 쫓기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기도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 본문 중에서


[책속으로 추가]

- 충성스런 기도의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기도함으로 마음의 상처를 이기는 사람, 아니 상처를 이기고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상한 마음 때문에 기도를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런 일이 있다 할지라도 계속해서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상황 속에서 무조건 무릎 꿇는 사람, 이 사람이 바로 충성스런 기도의 사람입니다.

- 소리 지르고 화내는 대신 십자가 앞에 나아가 모든 욕심을 못 박는 신앙, 우리의 모든 이야기를 다 올려 드리면서 결국은 갈보리의 궁극적 승리까지 다다르는 신앙이 바로 아나빔의 영성인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온유한 자의 영성, 곧 십자가 신앙을 가진 기도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하나님의 뜻이 없는 성도의 고난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기도는 성도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데 쓰임받기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 무언가를 놓고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는 것이 진짜 기도입니다. 하나님이 내 아버지니까, 내 하나님이니까, 내가 하나님의 자녀니까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도 중에 받는 최고의 응답인 것입니다. 기도한 내용이 이루어져야 응답받은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것 자체가 이미 응답받은 것임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은 영적 전쟁의 기도를 함께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성도이고, 그게 바로 공동체, 가족 그리고 영적인 파트너입니다. 아론과 훌이 모세의 손을 잡아 주었듯이 우리에게도 우리의 기도를 돕는 믿음의 동역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또한 다른 누군가의 손을 잡아서 함께 기도할 수 있는 기도의 동역자가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혼자 하는 게 아닙니다.

- 신앙은 자신의 한계를 넘는 것입니다. 유한한 인간, 죄의 굴레 가운데 있는 인간이 전능자이신 무한하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서 그 유한함의 굴레를 부수고 나가는 것입니다.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전혀 새로운 존재로 나아가는 것, 그것이 바로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계를 뛰어넘는 신앙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듣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하는 기도를 합니다. 자신의 필요를 이야기하며 하나님 앞에 간구합니다. 그런데 기도는 하나님에게 나 혼자 말하는 기도로 끝나서는 안 됩니다. 정말 위대한 기도는 말하는 기도가 아니라 듣는 기도입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 신앙으로 잘 시작했어도, 하나님의 뜻에 따라 비전을 받고 기도하며 잘 시작했어도 지칠 수 있습니다. 아니,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영적인 싸움이기 때문에, 이는 우리에게 오는 일종의 마지막 공격과도 같은 것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해 놀라운 소생을 경험하게 됩니다.

- 우리의 기도는 단지 우리의 사정을 아뢰는 개인적인 탄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밭에 씨를 뿌리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는 문제로 고통 가운데 기도하고 있다면 이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의 기도가 거절당한 것이 아니라, 당신은 더 오래, 더 많이 기도의 씨를 심고 있는 것입니다. 당신이 심은 기도의 씨는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당신 개인의 응답뿐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로 반드시 나타날 것입니다.

- 사람들이 위기 가운데 무너지는 것은 상황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 상태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일 기도하는 영성을 가지고 있다면, 어떤 위기도 그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어떤 고통이 닥칠지라도 하나님을 힘입고 용기를 낸다면, 하나님에게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심지어 죽음도 그를 무너뜨릴 수 없습니다. 죽음은 포기한 사람에게만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 하나님에게 부르짖으면, 하나님을 발견할 뿐 아니라, 동시에 그렇게 하나님에게 부르짖는 나 자신에 대해서도 재발견이 시작됩니다. 나의 이미지가 복원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하는 사람은 당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 자신에 대한 이미지가 바뀝니까? 더 이상 깨어진 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농락당한 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패배한 자, 전전긍긍하는 자, 쫓기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에게 기도한 사람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