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2-11 16:22
대학.중용
 글쓴이 :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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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주희|역자 김미영|홍익출판사 |2015.03.05


'대학'과 '중용'을 통해 유가의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 동양 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소상히 접해야 할 고전 중의 고전『대학 중용』.


저자 : 주희
저자 주희는 남송의 사상가로 자는 원회(元晦), 중회(仲晦)이고 호는 회암(晦庵), 회옹(晦翁)이다. '리()'와 '기()'를 통해 성리학을 집대성했으며, 이후 중국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인간과 세계 같은 담론은 물론 교육과 사회적 실천에도 커다란 관심을 보이는 등 동양철학의 완성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역자 : 김미영
역자 김미영은 이화여자대학교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여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학교 철학과 조교수이다. 박사학위 논문인 「주희의 불교비판과 공부론 연구」 외에 『유교문화와 여성』이 있고, 「인심도심설을 둘러싼 주자학과 양명학의 공공성 확보논쟁」 「성리학의 공적합리성의 연원-군자/소인담론을 중심으로」 「인심도심설을 통해 본 성리학의 몸담론-주희와 이율곡의 논의를 중심으로」 등의 논문이 있다.
    

목차

옮긴이의 말
유교윤리의 입문서, [대학]·[중용]

[대학] 차례
경1장 공자의 말씀을 증자가 풀어서 설명하였다
전1장 “밝은 덕을 밝힌다”[明明德[에 관하여
전2장 “백성을 새롭게 한다”[新民[에 관하여
전3장 “지극한 선에 머문다”[止於至善[에 관하여
전4장 ‘근본과 말단’[本末[에 관하여
전5장 “사물을 탐구하여 앎을 지극히 한다”[格物致知[에 관하여
전6장 “의지를 성실히 한다”[誠意[에 관하여
전7장 “마음을 올바로 하고 몸을 닦는다”[正心修身[에 관하여
전8장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한다”[修身齊家[에 관하여
전9장 “집안을 가지런히 하고 나라를 다스린다”[齊家治國[에 관하여
전10장 “나라를 다스리고 천하를 태평하게 한다”[治國平天下[에 관하여

[중용] 차례
제1장 공자가 전해 준 요체를 자사가 기술하였다
제2장 군자와 소인의 중용에 관하여
제3장 중용의 덕을 찬탄함
제4장 중용이 행해지지 못하는 이유
제5장 도가 밝게 드러나지 못하기 때문에 행해지지 않는다
제6장 순임금의 지혜
제7장 일반 사람들의 지혜
제8장 안회가 중용을 지켜나감에 대하여
제9장 중용은 지켜 나아가기 어렵다
제10장 용맹에 관하여
제11장 도에 들어가는 문 : 지혜로움? 인자함? 용맹함
제12장 “도는 잠시도 떨어질 수 없다”에 관하여
제13장 “도는 그 작용은 방대하지만 그렇게 되는 원인은 매우 심오하다”에 관하여
제14장 군자가 살아가는 방식
제15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도를 실천해야 한다
제16장 은미함과 광대함을 겸비
제17장 도 작용의 광대함 1
제18장 도 작용의 광대함 2
제19장 도 작용의 광대함 3
제20장 성실함에 관하여
제21장 하늘의 도와 사람의 도
제22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1
제23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1
제24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2
제25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2
제26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3
제27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3
제28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4
제29장 사람의 도에 관하여 5
제30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4
제31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5
제32장 하늘의 도에 관하여 6
제33장 [중용]의 요체


<출판사 서평>

참삶의 길을 가르침을 전하는 사서삼경의 첫머리 책

『소학』의 가르침이 규범이나 기예 등을 몸에 익히는 일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것이라면, 도덕적 행위의 원리를 파악하고 사고하여 스스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학』의 가르침이다. 한편, 요임금으로부터 순임금, 우임금으로 이어지는 성군의 도, 즉 유가의 성인이 전하는 도를 밝히면서 누구나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중용』이다. 따라서 『대학』과 『중용』은 유가적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성리학 입문서라 하겠다.

유교의 정치 철학과 형이상의 철학을 다룬 대학과 중용은 시대를 초월하여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을 가르치는 책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아 왔다. 유교주의가 지배하던 조선시대에는 사서삼경의 첫 번째 책으로 선비가 되려는 자는 맨 먼저 이 책을 접하면서 자신의 인생철학과 지표를 설정하였다.

규범이나 기예 등을 몸에 익히는 일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것이 『소학』의 가르침이라면, 그 도덕적 행위들의 원리를 파악하고 사고하여 스스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대학』의 가르침이다.

한편 요임금으로부터 순임금, 우임금에게로 이어지는 성군의 도, 바로 유가의 성인이 전하고 있는 그 도를 밝히면서 누구나 그 도를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 중용이다.

『대학』과 『중용』을 통해 유가의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할 수 있다는 면에서 동양 철학을 이해하는 데 있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소상히 접해야 할 고전 중의 고전이다.


<책 속으로>

제2장 군자와 소인의 중용에 관하여

* 쌍봉 요씨는 “제1장에서는 성인이 도를 전하고 가르침을 세운 본원에 대하여 논하였고, 이 장에서는 군자가 성정(性情)을 함양하는 것을 강령으로 삼고 있으니 이 장을 별도의 독립된 장으로 삼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1
중니는 말한다. “군자는 중용에 따르고 소인은 중용을 거스른다.

2
군자의 중용이란 군자의 덕을 갖추고 있으면서 적절한 때에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고, 소인이 중용을 거스른다는 것은 소인의 마음을 가지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행동한다는 것이다.”


제3장 중용의 덕을 찬탄함

* 제2장에서는 소인은 중용에 반하여 행동한다고 하였고 이 장에서는 일반 백성들 역시 중용을 행하는 데 능숙치 못함을 말하였다. 쌍봉 요씨는 이 장을 제4장에서 중용이 행하여지지 않는 이유를 다루는 중간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1
공자가 말한다.
“중용은 지극하구나! 백성 중에 이를 행할 수 있는 사람들이 드물게 된 지 오래되었도다.”


제4장 중용이 행해지지 못하는 이유

* 앞 장에서 이미 소인은 말할 것도 없고 일반 사람들 역시 중용의 도를 행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그러나 ‘도는 잠시도 우리 곁을 떠날 수 없다’고 제1장에서 이미 전제하였으므로 이번 장에서는 도가 항상 우리 곁에 있는데도 중용의 도를 행할 수 있는 사람이 적은 것은 바로 사람들이 스스로 잘 살피지 않아 앎에서나 행함에서 지나치거나 부족하게 되는 폐단이 나타나게 된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1
공자가 말한다.
“도가 행하여지지 않음을 나는 알겠다. 지혜로운 사람은 지나치고 어리석은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도를 밝게 알지 못함을 나는 알겠다. 현명한 사람은 지나치고 못난 사람은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2
먹고 마시지 않는 사람은 없으나, 맛을 제대로 아는 경우는 드물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