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5-22 12:50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글쓴이 : happy
조회 : 897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음악과 함께 떠나는 유럽 문화 여행)

정태남 | 21세기북스 | 2011.03.30


클래식의 고장 유럽 여러곳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것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며,

읽으며 상상을 통하여 새로운 경험을 해보시길 권한다....
 

살면서 한번은 만나야 할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일생에 한번은」 시리즈 『유럽에서 클래식을 만나다』. '넥타이를 맨 보헤미안'으로서 세계를 누비면서 겪고 얻은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사람들과 나누어온 이탈리아 건축사 정태남이, 음악과 함께 떠나는 유럽 문화 여행으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다. 감성과 위트가 가득한 글로 마음을 물들이는 유럽 10개 국, 20개 도시, 30개 명소를 대상으로 그와 어우러지는 명곡 30곡을 소개한다. 특히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 안익택 유택에서는 안익태의 <애국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위대한 예술가들의 숨결이 살아 있는 유럽의 지식과 감성을 배운다.

 

저자 정태남
중앙고, 서울대를 졸업한 후 이탈리아 정부장학생으로 도이, 로마대학에서 건축부문 학위(DOTTORE IN ARCHITETTURA)를 받았고, 현재 이탈리아 건축사이며 범건축의 파트너(해외지사장)이다. 유럽에 대한 동경과 열망으로 30년 이상 이탈리아 로마에서 지내오고 있으며 2007년에는 이탈리아 대통령으로부터 기사훈장을 받았다.
건축 분야 외에도 역사, 음악, 미술, 언어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그는 80년대 중반 해외필자로서 음악전문 월간지 <음악동아>에 칼럼을 5년 이상 연재했으며, 스페인에서 클래식기타 독주회를 가졌고, 로마에서는 독일, 프랑스, 스칸디나비아 합창단에서 활동했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이 주관한 코소보 난민을 위한 자선 오페라 공연을 기획?제작하고 연출에 관여했고, 세계식량기구FAO 본부에는 그의 미술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기도 하다
.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자유롭게 누비는 ‘넥타이를 맨 보헤미안’으로서 자신의 다채롭고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있다. 감성과 위트가 가득한 그의 글은 유럽의 여러 나라와 도시들을 가장 매력적인 모습으로 우리 눈앞에 펼쳐놓는다
.
저서로는 <로마역사의 길을 걷다>, <매력과 마력의 도시 로마산책>, <로마에서 예술가 네로를 만나다>, <콜로세움이 무너지는 날이면>, <건축가 정태남의 이탈리아 음악여행 : 베네치아에서 비발디를 추억하며> 등이 있다.

 

 

목치

1.    유럽의 궁전과 성에서
탄식하며 뒤돌아보던 '잃어버린 천국' _ 014
스페인 | 그라나다 | 알함브라 타레가 | <알함브라의 추억
>
태양왕을 움직인 음악가의 마지막 고백
_ 028
프랑스 | 베르사유 | 베르사유궁전 륄리 | 테 데움

사라져 버린 두 개의 별을 추억하며
_ 042
오스트리아 | | 쇤브룬 궁전

모차르트 | ', 어머니께 말씀드릴게요'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 C장조 K. 265
테베레 강 따라 흐르는 두 연인의 절규
_ 058
이탈리아 | 로마 | 거룩한 천사의 성 푸치니 | 오페라 《토스카》 중에서 <별은 빛나건만
>
백조의 노래를 남기고 떠난 동화 속의 왕
_ 072
독일 | 슈반가우 | 노이슈반슈타인 성 바그너 | 오페라 《로엔그린》 중에서 <결혼행진곡
>

2.
유럽의 다리 위에서

아르노 강물따라 흐르는 애절한 선율 _ 090
이탈리아 | 피렌체 | 폰테 벡키오

풋치니 | 오페라 《잔니 스킥키》 중 <,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음악이 흐르는 템즈 강의 뱃놀이와 숫자놀이
_ 102
영국 | 런던 | 밀레니엄 브리지 헨델 | 수상음악

루체른 호수 위에 어리는 불멸의 선율 _ 114
스위스 | 루체른 | 카펠브뤼케 베토벤 | 피아노 소나다 27 <월광> 중에서 1악장

도나우 강의 진주를 위한 행진곡
_ 126
헝가리 | 부다페스트 | 세체니 다리

리스트 | 헝가리 광시곡 중에서 15 <라코치 행진곡>
블타바 강변에 퍼지는 5월의 봄향기
_ 140
체코 | 프라하 | 카를 다리 스메타나 | 《나의 조국》 중에서 <블타바 강
>

3.
유럽의 정원과 공원에서

검은 사제복의 영원한 여행자 _ 156
이탈리아 | 티볼리 | 빌라 데스테

리스트 | 《순례의 해》 제3집 중에서 <빌라 데스테의 분수>
어둠이 깃든 명상의 공간에서 울리는 물소리
_ 168
스페인 | 그라나다 | 헤네랄리페 파야 | 《스페인 정원의 밤》 중에서 <헤네랄리페에서
>
재앙이 될 뻔했던 평화의 음악축제
_ 182
영국 | 런던 | 그린 파크 헨델 | 왕궁의 불꽃놀이 음악

, 아름다운 아침이여, 밤의 장막은 걷히었도다
_ 194
핀란드 | 헬싱키 | 시벨리우스 공원 시벨리우스 | <핀란디아>

<필란디아 송가> 1절 가사를 음미해 본다.

, 필란드여, 보아라, 그대의 날이 밝아오는 것을!

험난한 밤의 장막은 이제 걷히었도다.

떠오르는 태양 빛을 안고 나는 아침 종달새의 노래는

이 날을 맞이하는 천국의 노래 같도다.

여명이 다가옴에 밤의 세력은 물러가고

우리의 조국에는 새로운 날이 밝아오는도다.

<필란디아 송가> 2

, 필란드여, 일어나 고개 들고 영광을 바라보라!

빛나는 왕관을 기억 위에 자랑스레 씌워 보라!

, 필란드여, 일어나 역사에게 말하라.

노예의 멍에가 어떻게 벗어 던져졌는지를!

그대가 어떠한 억압에도 굴하지 않았기에

우리 조국에 새날이 밝아왔도다.

 

 

 

필란드를 이해하려면 먼저 3S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 사우나sauna, 시벨리우스 Sibelius 시수 sisu이다. 사우나는 누구나 다 잘 알고 있는 것이고, 시벨리우스라면 후기 낭만파 음악의 대가 이다. 그럼 마지막 S에 해당하는 시수는 무엇일까? 필란드어 시수SISU는 우리말로는 집요함 또는 아가착같음 정도로 번역될 수 있겠는데 사실 이 말처럼 필란드 사람들의 기질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것은 없는 것 같다.

 

 



4.
유럽의 안식의 집에서
지중해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_ 218
스페인 | 팔마 데 마요르카 | 안익태 유택 안익태 | <애국가>

“여러나라 국가를 들어봤지만 이렇게 멋진 구가는 난생처음 들어봅니다, 프랑스 국가보다 더 훨씬 멋지군요.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 한국과 프랑스 경기에 앞서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당시 이를 중계하던 스페인 아나운서의 감탄 어린 목소리가 스페인 전역에 중계되었다. 이 아나운서는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가 스페인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것 같다. 만약 그 사실을 알았더라면 더 한층 감격스러웠을 텐데, 어쨌든 아나운서의 말을 듣고 뿌듯해하던 사람들이 마요르카 섬에는 꽤 있었다. 이들은 모두 안익태를 기억하는 나이든 스페인 사람들과 안익태의 후손들이었다. 마요르카는 바르셀로나에서 동남쪽으로 떨어져 있다. 배로는 7~8시간 걸리고 비행기로는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지중해의 섬이다.

마요르카는 온화한 기후와 느긋한 삶이 있는 환상의 섬이다. 이 섬의 수도는 팔마 데 마요르카(Palma de Mallorca) ‘마요르카의 야자수’라는 뜻으로 지명에서도 남국의 정취가 흠뻑 느껴진다. 이를테면 마요르카는 ‘지중해의 하와이’라고 불릴 수도 있겠다. 제주도보다 약간 큰 이섬에는 1년에 자그마치 천만 명 이상의 휴양객이 몰려온다. 이곳을 많이 찾는 사람들은 주로 중부와 북부 유럽 사람들인데 그 중 독일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 마치 독일이 이 섬을 몽땅 전세라도 낸 듯. 중부 유럽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것은 최근의 일만은 아니다, 1841년 쇼팽과 그의 연인 조르주 상드로 파리를 떠나 이곳을 찾았다.

 


바스크 지방 해안에서 들려오는 볼레로 _ 234
프랑스 | 생장드뤼즈&시부르 | 라벨 생가 라벨 | 볼레로

자연 속에서 삶의 기쁨을 노래하노라
_ 246
오스트리아 | | 하일리겐슈타트 베토벤하우스 베토벤 | 교향곡 6 <전원
>
벗이여, 안식을 찾아 이곳으로 오라
_ 260
오스트리아 | 힌터브륄 | 횔드리히스뮐레 슈베르트 | 《겨울여행》 중에서 <보리수
>

5.
유럽의 길에서

에펠탑이 보이는 거리를 무심코 걷다 _ 278
프랑스 | 파리 | 파리의 거리 거쉰 | <파리의 미국인
>
남국의 밤거리에 흐르는 경쾌한 행진곡
_ 290
스페인 | 마드리드 | 마드리드의 거리

복케리니 | 현악5중주 《마드리드 거리의 밤 음악》 Op. 30 No. 6(G. 324)
폐허의 도로에서 회고하는 로마의 영광
_ 302
이탈리아 | 로마 | 비아 아피아

레스피기 | 《로마의 소나무》 중에서 <비아 아피아의 소나무>
흥청망청하는 '로마로 통하는 길
' _ 314
이탈리아 | 로마 | 비아 델 코르소

베를리오즈 | <로마의 카니발, 오케스트라를 위한 서곡>
천재의 죽음을 애도하는 크리스마스 불빛
_ 328
오스트리아 | | 캐른트너 슈트라세 모차르트 | 레퀴엠


6.
유럽의 성전에서

발트해로 울려 퍼지는 웅장한 오르간 음향 _ 344
독일 | 뤼벡 | 성모 마리아 교회 바흐 | <토카타와 푸가 d단조
BWV565>
화려한 대성당에서 우아한 슬픔을……
_ 360
이탈리아 | 베네치아 | 산마르코대성당 알비노니-자좃토 | <알비노니 아다지오
>
아드리아 해에 녹아든 밝고 찬란한 선율
_ 374
이탈리아 | 베네치아 | 비발디 성당 비발디 | 《사계》

우리는 <사계>를 들을 때마다 발고 찬란한 베네치아의 풍경을 연상하게 된다. 그런데 이 곡이 과연 베네치아의 풍경을 묘사한 것일까? 좀 실망스럽지만, 아니올시다. 그럼 왜 아닌 것일까? 비발디가 각 계절을 묘사하기 위해 쓴 것으로 추정되는 14행 소네트를 읽어보면 흔히들 생각하는 것처럼 베네치아=사계라는 등식은 전혀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다. 즉 눈을 아무리 씻고 봐도 비발디가 쓴 글에는 베네치아의 풍경을 연상하게 하는 표현은 하나도 없다. 그럼 각 계절의 소네트를 한번 살펴보자.

 

<>(협주곡 제1 E장조)

봄이 왔다. 기쁜 봄이

세들은 즐겁게 지저귀며 봄을 맞이하고

시냇물은 미풍의 숨결 속에서 졸졸 흐른다.

문득 천둥과 번개가 무슨 징조인양

하늘을 온통 검은 장막으로 덮느다.

이윽고 주위가 잠잠해지자 작은 새들이

또 다시 매혹적인 노래를 부른다.

이윽고 주위가 잠잠해지자 작은 새들이

또 다시 매혹적인 노래를 부른다.

이제 꽃피는 조용한 풀밭 위에서,

잎사귀들이 즐겁게 속삭이는 가운데

양치기는 충실한 개들을 옆에 앉혀두고

잠들어 있다.

은은한 백파이프 소리가 저 멀리 울려 퍼지고

요정과 양치기들은 현란하게 도래한 봄의

화창한 하늘 아래에서 춤추며 어우러진다.

 

<여름>(협주곡 제2 G단조)

뙤약볕이 내리쬐는 찌는 듯한 더위에

소나무는 누렇게 타들어가고 사람과 짐승

모두 나른해 있다.

뻐꾹새가 울자 마치 대답이나 하듯

비둘기와 방울새가 운다.

미풍이 살며시 불었다가 갑자기 불어 닥치는

폭풍에 실려 사라지고 만다.

양치는 소년은 폭풍이 두려워

또 자신의 운명이 걱정되어 울음을 터뜨린다.

다리는 지쳤으나 쉴 틈이 없고

사납게 달려드는 모기와 말벌 같은

번개와 천둥소리는 두렵기만 하다.

, 소년을 짓누르는 공포의 무게여

하늘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번쩍이고

쏟아지는 우박은 익어가는 옥수수와 곡식을

사정없이 짓밟는다.

 

<가을> (협주곡 제3 F장조)

농부들은 춤추며 노래하고 축하한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에 쌓여

바쿠스의 술로 거나하게 취하여

즐거워하던 그들은 곯아떨어지고

하나둘 춤과 노래도 멈춘다.

훈훈한 공기는 쾌적함을 더하고

그래서 이 계절은 많은 이로 하여금

달콤한 선잠을 즐기도록 하는구나.

날이 새기 바쁘게 사냥꾼들은 짐승 쫓기를

시작한다.

나팔을 불며 총을 챙기고 개들을 끌고

편을 가른 사냥꾼들은 제각기 사냥감을

뒤좇는다.

총소리와 개들의 떠들썩한 소리에

겁에 질린 짐승은

기를 쓰고 도망가지만 결국 지쳐서 죽고 만다.

 

<겨울>(협주곡 제4 F단조)

빛나는 눈 속에서 얼고 떨며

무서운 폭풍의 거친 울부짖음 속을

누군가가 발자국을 남기며 달린다.

강추위에 치아를 딱딱 부닥치며

난롯가에서 조용히 겨울을 보내는 동안

밖에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다.

누군가 미끄러질세라 조심스레 얼음 위를

걷고 있다.

얼음이 깨질까 두려워하며

용기를 내어 한발씩 디디지만 미끄러지고

넘어진다.

간신히 얼음을 디디고 재빨리 달리지만

얼음이 깨지면서 구멍 속으로 빠져버린다.

사람들은 덧문을 불안하게 흔드는

살벌한 폭풍소리를 걱정하지만

그러나 지금 북풍에 실려 온 겨울 속에서도

즐거움은 은밀하게 숨 쉬고 있다.

 

4개의 소네트에서는 대운하, 곤돌라, 리알토 다리, 산 마르코 광장 등 베네치아를 조금이라도 연상하게 하는 실마리는 전혀 없고 오로지 목동이나 농부, 사냥꾼들의 삶이 조명되어 있는데 이것은 비발디 시대의 베네치아나 오늘날의 베네치아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

그렇다면 <사계>는 베네치아가 아닌 어느 시골 풍경을 그린 일종의 전원 교향곡인 셈이다. 그럼 그 시골은 어디일까? 이 곡이 작곡된 해가 1723년이란 사실로 추측해 보건데, 아마 베네치아에서 남서쪽으로 대략 100킬로미터 내륙 쪽에 있는 만토바 주변이 아닐까 생각된다. 왜냐하면 비발디가 이 곡을 쓰기 전에 그곳에서 3년 동안 머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계>에 귀를 기울일 때면 만토바의 전원 풍경보다는 아무래도 베네치아 풍경이 마음속에 먼저 그려진다. ‘비발디=베네치아라는 브랜드의 인상이 너무 강해서 일까?

 

 

 

 

 

 


'
준비된 음악가'에게 미소 지은 행운의 여신 _ 390
이탈리아 | 로마 | 베드로대성당 팔레스트리나 | <교황 마르첼루스 미사곡
>
'
작고 미천한 자'의 발자취를 따라서
_ 404
이탈리아 | 로마 | 바울 대성당 멘델스존 | 오라토리오 《사도 바울》

우리의 영혼을 저 높은 곳으로
_ 418
이탈리아 | 로마 | 산타 체칠리아 성당

구노 | 《산타 체칠리아 장엄미사》 중에서 <상크투스>

구노의 <산타 체칠리아 장엄미사>는 모두 일곱 곡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곡이 바로 다섯 번째<상크투스>이다.

안단테 빠르기로 9/8박자의 경건하고 평온한 리듬이 흐르고, 그 리듬을 타고 테너 솔로 ‘거룩’, ‘거룩’ 거룩한 주님이시여!(Snactus, sanctus, sanctud Domine)’가 흐른다. 그 다음에는 마치 천상의 천사들이 화답하는 듯한 합창과 흘러나오고, 다시 테너가 확신에 찬 소리로 ‘하늘과 땅에 가득한 영광’을 노래하고 나면, 다시 오케스트라와 합창은 이 선율을 받아 전개하며 점점 커진다. 그러다가 한순간에 독창과 합창이 혼연일체가 되어 ‘거룩, 거룩, 거룩한 주님이시여!(Sanctus, sanctus, sanctus Domine’를 부르며 클라이맥스로 향하는데 이때 울려 퍼지는 금관악기는 마치 최후의 심판에 울리는 나팔소리처럼 들린다. 북받쳐 흐르는 감정은 ‘지극히 높은 곳에서 호산나(Hosanna in excelis)’에서 최고조에 이르고, 그 다음에는 아멘(Amen)으로 잔잔하고 평온하게 끝맺는다.

체칠리아가 순교한 모습을 젊은 조각가 마데르노가 실제 크기 그대로 재현한 대리석 조각, 목에 칼자국이 보인다.


마음과 영혼을 따스하게 하는 불멸의 크리스마스 선물 _ 432
오스트리아 | 오번도르프 | 고요한 밤 경당 그루버 |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작곡가 그루버와 작사자 모어는 <고요한밤 거룩한 밤>의 유명세를 누려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하지만 그들이 남긴 이 소박한 노래는 국경과 시대를 초월하여 사람들의 마음을 고요하고 거룩하고 따스하게 하는 불멸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